2019년 6월 8일

아이성향 / 중학교 학군 / 서울대

학군에 대한 정보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

집을 구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학군. 아마 우리나라에서 이 주제에 관심이 없는 부모는 거의 없을 것이다. 아직 내 아이들의 나이는 어리지만 몇 년 후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빠르면 그 때부터 학군에 따라 집을 어디에 구해야할 지 정해야하기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학군이라는 것은 한 번 형성되기도 어렵지만, 그만큼 변하기도 쉽지는 않다. 마치 부동산 처럼 말이다. 또한 부모와 아이들 입장에서도 집중해서 공부해야 할 시기 약 6년 동안 이사를 여러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애초에 자신의 상황에 따라 자리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이 바로 아이들의 수준과 부모의 금전적 여력에 따라서 적절한 학군 대응 전략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핵심은 아이와 소통을 하고 아이의 성향, 역량, 견해를 고려하여 학군 위치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심정섭님은 책의 초반에 이러한 내용들을 삽입하여 자칫 너무 학군 자체에만 몰입하게 되는 것을 경계시켜 준다.

이 책으로 학군에 대한 기초를 잡게 되었다면, 이제 심정섭님의 블로그를 통해 최신 학군 정보를 주기적으로 받아보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심정섭 『초등학교 5, 6학년 학군상담소』

★ : 깨달은 것, □ : 적용할 것

초등학생에게 중요한 건 독서 경험과 절제력

필자는 초등학교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공부를 잘하려면 초등학교 시절에는 우선 국어를 잘하고 독서 경험이 풍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제력이 필요하다. 절제력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딱 2가지를 본다. 하나는 태도다. 말하거나 독서모임에서 발표를 들을 떄 바른 자세로 허리를 곧게 세우고 이야기를 듣는지 본다. 자세를 바로한다는 것은 자기통제력이 있다는 말이고, 엉덩이 붙이고 집중해야 하는 한국의 입시체제를 견딜 수 있는 내구력이 있는 것으로 본다.

두 번째로 보는 것은 눈맞춤이다. 강사가 말할 때 자신 있게 눈을 마주치고 설명을 듣는지 본다. 말하는 상대와 눈을 마주친다는 것은 자존감이 높다는 좋은 증거다. 그리고 이것으로 집중력을 갖고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갖춰졌다고 볼 수 있다.

전통 선호 아파트 : 개포우성, 선경, 대치미도(우선미), 은마, 청실 → 대청중

특목고, 자사고 대비 학원이 적은 것이 학군 형성의 걸림돌

구반포 지역이 학군의 중심

학군이 만든 차이: 래미안퍼스티지와 반포자이

여기서 눈여겨볼 대목은 첫째, 꾸준한 수시 합격자 배출이다. 서울대에 수시 합격자를 낼 수 있다는 것은 소논문활동이나 동아리활동을 통해 비교과활동 실적을 쌓을 수 있고,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특목고 수준의 교내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광남고는 공립 일반고임에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셋째, 광남고 실적의 배경에는 이과 중심의 학교 특성이 자리잡고 있다.

중계동 일반고 대표 : 서라벌, 재현, 청원, 대진

유일한 특목고 성남외고. 이 밖에 과학고등학교나 자율형사립학교가 없다.

판교 최고 학군은 보평중학교

선전하고 있는 낙생초, 낙원중

평촌, 범안양 학군의 명문 : 안양외고, 경기외고, 과천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