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듣던 음반들

크눌프
- 작성일
- 2012.12.13
총 16곡. 듣기 좋은 곡들. CD로 구입.
90년대 중반, 꽁지머리에 안경쓰고 마른 몸매에 기타 하나 들고 다니면 여학생들이 윤상 아냐? 쑥덕거릴 정도로 윤상의 인기가 대단했었다. 강수지, 윤상, 김현철, 공일오비, 윤종신... 추억의 노래들
부산 연산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 꽂혀 극장에서 다섯 번이나 봤었고 OST 음반까지 구입을 했었다. 오프닝에 나오는 음악이 참 매력적이다.
이 음반의 경우는 카세트테이프로 구입을 했었고, 그게 내가 마지막으로 구입한 카세트테이프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저 복근 ... 정말 멋지다.
이 음반은 카세트테이프로 구입을 했었다. 솔로로 나온 뒤에는 솔로 1집을 구입했었나 아니면 그것도 구입을 안했었었나... 가물가물
퀄리티가 높았던 김종서 초기 음반 중에서도 명반이라고 할 수 있는 2집. 겨울비가 가장 유명하지만 나머지 노래들도 좋다. 그래도 이제는, 그 약속 기억해봐 등은 당시 나의 노래방 애창곡
예스24 이벤트에 당첨되어 경품으로 받은 앨범. 그들의 음악을 좋아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던 보이그룹 SS501이었지만 막상 듣고보니 그들의 때이른 해체가 안타까울 정도로 노래가 괜찮았었다.
보이그룹, 보이밴드의 노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지오디 앨범의 '길'이라는 노래는 좋아한다. 아, 그리고 그때 윤계상, 데니안 두 명은 좋아했었다. 이후에 나온 신화의 김동완 같은 친구도 괜찮아 보였고...
이때만 해도 지금의 깐죽 대마왕, 예능 늦둥이 윤종신의 모습은 상상할 수 없었고 라디오 DJ로 나와서 입담을 과시하는 정도로 예능감을 숨기고 있었다. 낭중지추라고 할까. 주머니를 찢고 나온 송곳처럼 윤종신은 요즘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때 그 아름답고 부드럽던 주머니, 애절한 미성의 발라드 가수 시절이 그리울 때도 종종 있다.
이때만 해도 카세트테이프와 CD가 혼재하던 시절이었는데 나는 카세트테이프 쪽음 좀 더 오랫동안 고수했었다. 90년대 초반이었나, 담배곽 사이즈의 카세트테이프를 교복 셔츠 윗주머니에 마치 담배곽을 꽂듯 넣고 학교 수업을 듣다가 선생님이 그걸 보고 담배인줄 알고는 "임마 이기 얌전한 줄 알았는데 안되겠네!" 이러고는 몽둥이 들고 왔던 적도 있었는데 사실 선생님 한 번 낚아보려고 내 쪽에서 미끼를 던진 것이었다. 교복 윗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담배곽과 유사한 크기의 하얀색 성음(成音) 클래식 테이프. 쇼팽의 즉흥환상곡이었나 베토벤의 합창이었나...
전성기를 지난 윤종신이었고 윤종신의 음반을 사서듣는 오랜 팬인 나조차도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음반을 구입하곤 하던 시절이었지만 이 앨범은 들을만한 곡, 마음에 박히는 곡이 많았다. 당시 TV 프로그램의 MC를 같이 맡았던 이영애와 함께 출연한 '머물러요' 뮤직비디오를 보며 이러다가 이영애와 윤종신이 맺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상상도 했었더랬다. 이후에 나온 '윤종신의 애니'란 노래 제목이 이영애의 '애'에서 따온 것이라는둥 그때만 해도 윤종신의 팬들 사이에선 제법 떡밥(?)이 컸었다. ㅋㅋ
[음악관련] O.S.T. - Bridget Jones's Diary (브리짓 존스의 일기)(CD)
- 글쓴이
- O.S.T.
- 출판사
- Import Music
- 평균
- 별점 0 (0)
- 가격
- 23,400원 0%
가장 최근에 구입한 CD. 넝쿨당 드라마를 워낙 재미있게 봐서 넝쿨당에서 호감가는 캐릭터로 나왔던 이희준이 전우치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것이 어찌 그리 어색하게 보이는지...
서태지 팬이라거나 서태지와 아이들 팬이라고 하기에는 민망할 수준이기 때문에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가 듣고 싶을 때면 이 베스트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으로 만족해하곤 한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2집과 3집이 정확히 얘기하면 2집 쪽에 조금 더 가까운 2.4 내지 2.3 정도가 내 취향이랄까. 4집이나 서태지 솔로 쪽으로 넘어가면 내 취향은 아닌 듯 하다.
중경삼림은 CD로 동사서독은 카세트테이프로, 왕가위 영화 속 OST를 즐기곤 한다.
레옹 OST에는 수록되지 않았었던 Shape of my heart가 이 음반에 수록되어 있다. 레옹 주제곡 뿐만 아니라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 수록된 노래들과 리썰웨폰3에 수록된 곡까지 있으니 light한 스팅 팬이라면 챙겨 들어볼만한 앨범. (이 음반에 수록된 스팅의, 데몰리션맨 주제곡은 사실 이 음반 전체적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
위의 앨범은 shape of my heart 때문에 구입했다면 이 앨범은 Roxanne 때문에 구입했던 것으로 Englishman In New York, Every Breath You Take, Shape Of My Heart, Fragile, De Do Do Do, De Da Da, Desert Rose, Roxanne 등등의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물랑루즈 영화를 보고 나서 물랑루즈 영화에서 리메이크된 노래들의 원곡을 찾아 듣는 과정에서 구입했던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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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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