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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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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삼국지 세트


이문열 역/나관중 저
민음사 | 2002년 03월


 


어릴 때 읽던 한 권짜리 삼국지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런저런 삼국지를 거쳐 요시가와 에이지(길천영치)의 삼국지까지 읽었었는데 집안 책장에서 발견하여 읽던 요시가와 에이지 삼국지가 옛날 책이라 세로쓰기로 된 책이어서 읽기에 불편하던 차에 새로 읽게된 것이 이문열판 삼국지로 초반부, 특히 서문만큼은 압도적으로 유려한 필력을 보인다. 가장 유려하면서도 가장 논쟁적인 삼국지랄까. 논술에 좋다고 홍보를 하고 또한 그렇게 세간에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논술'이란 것이 이런저런 비판할 거리, 논쟁할 거리, 한 마디로 '깔' 게 있어야 썰을 풀 수가 있는 것이니만큼 팔리기도 많이 팔린 만큼 까이기도 무진장 까인 이 책이야말로 논술에 도움이 되긴 할 것이다.


 








삼국지를 보다


김상엽 편저
루비박스 | 2005년 11월


 








삼국지를 읽다


여사면 저
도서출판유유 | 2012년 04월


 


'삼국지연의' 본편으로 말하자면 황당한 부분도 있고 작의적인 부분도 있어 머리통이 굵어지고 나서는 챙겨 읽기는 아니하지만 삼국지에 관련된 책들은 시간 나는대로 읽어보곤 한다. 일본에서 출판된 이런저런 삼국지를 한글로 번역하거나 유비가 녹차를 구하려다 황건적을 만난다는 스토리의 요시가와 에이지 삼국지의 틀을 못 벗어난 수준에 그쳐 한동안 정체되어 있는 듯했던 삼국지 시장이 모 작가의 삼국지 평역을 기점으로 출판 시장의 파이가 커지자 서로 싸움을 걸듯 정사와 다르니 고증이 틀리니 내 삼국지가 옳은 삼국지고 네 삼국지는 그른 삼국지다라고 하여 논쟁이 벌어지기도 하는데 그런 식으로 대놓고 호전적으로 들이대는 삼국지치곤 제대로 팔리는 삼국지는 못 봤더라는 것이 내 나름대로의 결론이고, 그러다보니 진흙탕이 된 삼국지 '연의' 대신 삼국지 '관련' 서적을 골라들게 된다.


 








도설 삼국지 위나라편


심백준 저/정수국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08년 11월


 








도설 삼국지 촉나라편


심백준 저/정수국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08년 11월


 








도설 삼국지 오나라편


심백준 저/정수국 역
창해(새우와 고래) | 2008년 11월


 


삼국지 관련 시장이 커지다보니 이런저런 삼국지 관련 서적들이 나오게 되는데 이 책들의 경우 풍부하고도 다양한 그림과 상세한 설명이 인상적이다. '나는 중국 본토에서 태어나 자라고 배운 사람이니 한국 땅에서 어설픈 삼국지로 방귀 꽤나 뀌는 작가들은 그 펜을 놓고 내 말대로 고쳐 써라!는 사자후가 이 땅의 삼국지 출판 시장을 쩌렁쩌렁 울리던 시절이 있었다만 정작 이름난 중국사 전문가요 삼국지 전문가들은 그 이후 차근차근 소리소문 없이 이런저런 책을 내었다. 삼국지연의 자체가 왜곡도 많고 과장도 심하고 무기의 고증도 틀리고 지도 상의 거리도 다르게 설명된 곳이 있다보니 나관중본이든 모종강본이든 삼국지연의 자체를 그대로 풀어쓴다해도 까일 곳은 있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시비를 걸려면 걸 수 있고 트집도 잡을려면 잡을 수 있는 책으로 어느 정도 삼국지연의를 읽었다 싶으면 이런 식의 삼국지 '관련' 서적으로 삼국지에 대한 시각을 넓혀 보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하다.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1


진순신 저/신동기 역
페이퍼로드 | 2011년 08월


 








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 2


진순신 저/신동기 역
페이퍼로드 | 2011년 08월


 


요즘 사람들에게 진순신을 설명하려면 '중국사의 시오노 나나미'라고 설명해야할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공전의 히트를 치기 전만 해도 시오노 나나미를 가리켜 '로마사의 진순신'이라고 해야했을 것이다. 그런 진순신이 삼국지를 본인의 스타일대로 새롭게 쓴 책으로 기존의 나관중, 모종강 본과는 다른 독특한 삼국지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본다.


 








조조강의


위타오 저/황보경 역
지식트리 | 2012년 05월


 








사마의


왕우 저/남영택,이현미 공역
한얼미디어 | 2011년 08월


 


삼국지연의를 읽자보면 기분나쁜 인물들이 몇 있는데 조조와 사마의가 바로 그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조는 현대 중국의 통치 정책 때문인지 제법 명예가 회복되어 재발견되고 있는 추세인데 그렇다보니 정권 차원에서 조조를 띄우는 것이 아닌가 하여 제법 삐딱한 시선으로 보게 되기도 하다. 조씨 가문을 몰락시키고 대권을 장악한 사마의는 어쩌면 삼국지 내에서 조조보다 더 미움 받는 인물로, 책을 골라들 때만 해도 그 인기 없는 사마의를 소재로 책을 내다니 읽을 사람이냐 있겠나 싶었는데 책 자체의 내용이 충실하여 사마의에 대한 기존의 선입견을 버리고 책 읽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삼국지 정사든 삼국지 연의든 본시 중국의 이야기, 중국의 역사이다보니 위에 나온 '삼국지를 읽다'의 여사면도 그렇고 이 리스트에는 없지만 리중텐도 그렇고 중국 본토에서 삼국지로 이름 꽤나 알린다고 삼국지 전문가들이 이 좁은 땅, 그 땅보다 더 좁은 출판시장에서 자칭 삼국지 전문가로 행세하며 으름장을 놓는 무리들보다 더 삼국지에 정통하다고 할 것으로, 눈에 쌍심지를 켜고 삿대질, 훈장질을 하는 작태 없이 마음 편안히(?) 삼국지의 세계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물 삼국지


김석희 역
작가정신 | 2005년 08월


 








천추흥망 : 삼국·양진·남북조


궈지엔 저/거지엔슝 편
따뜻한손 | 2008년 11월


 








삼국지의 영광


김문경 저
사계절 | 2002년 07월


 








삼국지의 책사들


나채훈 저
바움 | 2010년 12월


 








중국을 말한다 7


구청푸, 류징청 공저/김동휘 역
신원문화사 | 2008년 07월


 








삼국지가 경영전략에 답하다


양영철 역/에구치 요코 저/요시다 카츠미 저
지식공간 | 2011년 01월


 








황제의 유언


허무펑 저/류방승 역
비아북 | 2010년 05월


 


중국의 첫 통일왕조의 주인공인 시황제부터 한고조, 한무제, 당태종, 송태조, 징기스칸, 명나라 주원장과 숭정제를 지나 청나라 강희제의 유언까지 수록하고 있는 책인데 삼국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촉나라 유비와 위나라 조조의 유언이 수록된 장면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황제의 유언을 통해 죽어가는 권력자가 당면한 역사적인 가치와 명제를 살펴볼 수 있기에 유언 하나하나가 역사라는 긴 노트를 챕터별로 정리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해준다고나 할까.


 








전쟁으로 보는 중국사


크리스 피어스 저/황보종우 역
수막새 | 2005년 04월


 








화봉요원 1


Chan Mou 글,그림
삼양(만화) | 2002년 12월


 








창천항로 무삭제 완역판 1


KING GONTA 저/이학인 원안
대원 | 2004년 06월


 


대만의 만화가 진모가 그리고 있는 화봉요원의 경우 마무로 나가노가 그리던 파이브스타스토리즈에 비견될 정도로 연재 속도가 느린데 그런 연재  속도에다가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출판사의 사정까지 겹쳐 언제 후속편이 출간될지 그야말로 요원한 작품이랄까. 이색적으로 사마의를 주인공의 한 사람으로 내세우고 독특한 해석을 가미한 조운, 작품 속에서는 요원화를 나머지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꼼꼼한 그림체와 치밀한 이야기 전개가 눈에 띄는 작품이다. 다만 연재 속도의 느림과 방대한 이야기 흐름의 아이러니로 인해 몇 년의 연재에도 불구하고 아직 삼국지의 초반부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문제.


창천항로의 경우,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삼국지 관련 만화로 조조빠로 시작하여 관우빠로 끝나게 된다는 작품이라고들 한다. 연재가 완결되었으니만큼 일단 이쪽을 추천해본다. 


 








조조 평전


장쭤야오 저/남종진 역
민음사 | 2010년 10월


 


초판본이라서 그랫을까, '오소'를 '조소'라고 번역해놓는등의 '민음사'라는 명문 출판사에 걸맞지 않는 오기가 눈에 띄었던 책으로 이후의 판본에는 오기가 제대로 고쳐졌는지 모르겠다. 다른 책과 비교될 정도로 책이 두꺼우니만큼 이런저런 내용들을 많이 싣고 있는데 특히 제도에 관련된 부분들이 인상적이었다. 가격도 비싸고 오타도 있었던 만큼 추천까지 하고 싶지는 않지만 삼국지를 좋아한다면, 조조에게 관심이 있다면 이런 책도 있다는 것은 알아뒀으면 한다.


 








천하의 명장


진순신ㆍ오자키 호츠키 편/김정희 역
솔 | 2002년 03월


 








삼국지의 영웅


진순신ㆍ오자키 호츠키 편/이재정 역
솔 | 2002년 02월


 








진순신 이야기 중국사 3


진순신 저
살림출판사 | 201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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