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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맘
- 작성일
- 2008.4.7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
- 글쓴이
- 서동윤 글,사진/신애숙 글쓰기지도
살림어린이
4학년 아들을 둔 내가 학교에 다닐때는 어떤 사물이나 문제의 답에 대해서 남과 다른 생각을 했을경우 그 사람은 유별난 사람 대접을 받고 살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얼만전 동화구연 수업을 받으러 갔는데 그 교수님은 아이의 기발하고 엉뚱한 말 한마디에 활력소를 찾는다고 말씀하셨다.
이렇듯 남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생각해 내는 사람이 인정을 받는 세상이 요즘이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다양한 미술놀이를 하고 체험을 시켜 창의성을 키우려고 엄마들은 열심히 발품을 판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는 아이들의 자라고 있는 창의성에 영양분을 주는 책이다.
평상시 생각없이 지나쳤던 모습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사물의 입장이 되어 세상을 바라볼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고지서가 쌓여 있는 우편함이 편지를 그리워 할거라고 나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트라이앵글의 한 쪽이 열려져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생각 해 본적이 없다.
계산기에 있는 더하기,빼기,나누기,곱하기를 보고 생활속에 어떤것들을 더하고 뺄지 곱하고 나눌지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이렇듯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그런 생각을 못하는데 그 자식에게 어떤것들을 꺼낼수 있을까?
생각의 자유로움, 생각의 다양성을 열어 준 이 책이 세삼고맙다.
아들은 일기를 쓰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다. 아주 잘쓰는 일기는 아니지만 일기쓰기를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의 자랑거리다.
대부분 아들 일기는 신문에 나온 사진을 이용하고 기사를 이용해서 쓴다.
책을읽으면서 이 책은 우리 아들의 또다른 일기 주제가 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엄마가 먼저 책을 보고 아이들의 생각주머니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끌어낼수 있는 능력이 엄마에게 있어야 아이가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믿는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을까?'에는 싱싱한 글쓰기 재료를 찾는 비법을 전해 주는 책이다.
싱싱한 재료에 우리 아이들의 참신하고 솔직한 생각을 넣어 양념한다면 반드시 맛있는 글이 될것이다.
글쓰기가 생활의 습관이 되는 그날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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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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