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트라> 8권. 차원이동물, 빙의물, 게임물, 영지물, 정치물, 상업물, 금융물, 역하렘, 여군주 키워드. 마지막까지 전개가 시원시원하고 빠르다. 해피엔딩이라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새 남주가 등장해서 놀라웠다....

  8권에서는 존재감이 희미했던 포비너스가 약간 활약하는데, 단순하기는 해도 나쁜 놈은 아니라서 좋았다. 역시 잘생긴 외모에 잘생긴 정신이 들어간다.

  주신을 갈아치우면서 치트라도 에이레스도 윈윈이 되어 좋았고 마계와의 문제도 경제로 촘촘히 잘 엮어서 해결될 것 같아서 좋았다. 서로의 이익을 얽어놓는게 얼마만큼의 파워를 가질 수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 이야기였다.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서 재미있었다. 외전을 읽으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