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동, 이야기

나날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8.19
위의 이미지는 같은 공간이다
하나는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향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아래에서 위를 향하고 있다
어떤 형상인가 한 번 찍어 보았다
계단을 만들어 놓고 있는 부분은
경사 50도 정도의 가파른 곳이다
오르고 내리기가 여간 힘든 곳이 아니다
그런데 이미지를 보니 너무 쉽게 올라갈 수 있을 듯하다
그것이 평면으로 이루어지는 사진의 착시 효과인 듯
정말 저 길은 다리를 움켜쥐게 만든다
이렇게 놓아보니 시선에 따른 공간이 너무 차이가 난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보고
똑같은 내용도 달리 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지녀본다
자신이 보는 것이 다가 아니다란 생각도 해본다
길을 걸으면서 내 시선의 진실도를 점검해 보면서
아전인수, 정저지와, 내로남불 같은 말들을 떠올려 본다.
- 좋아요
- 6
- 댓글
- 2
-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