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간 글을 올리고 사진을 올리는데 너무 힘이 든다. 왜 이런 공간으로 변했을까? 정말 10여 년간 이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불편함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에 와서 이 공간에서 힘겨움을 느낀다. 

오늘 아침 시진을 올리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 에세이를 남기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익숙한 이 공간을 선택했고 서평을 쓰는 틈틈이 사진 에세이를 쓰고 있다. 최근에 와서 글을 쓰고 사진을 함께 올리면 한 번에 올라가는 경우가 없다. 버퍼링이 계속 일고 멈췄다가 다시 돌아가서 올리면 그때야 올라간다. 그러나 오늘은 아예 그것도 안 된다.

글은 올라가기에 글을 쓴다. 앞글도 사진과 함께 올리는 글인데, 글만 올라가고 사진은 올라가지 않아 오늘 아침 소중한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왜 이럴까? 인터넷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운영자님들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회원들이 머물지 않을까 뭐가 싫으면 뭐가 떠나란 말인가? 10 여년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인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