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를 위한

나날이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3.6.8
제주에서의 한 달 살기가 길어질 듯하다. 언제까지 지속될 지 나도 모르겠다. 아내가 제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그것이 기회가 되기도 하고, 삶이 되고도 하고 있다. 제주에서의 한 달 살기가 일단 6개월 살기로 늘어났다. 나는 저가비행을 이용해 한 주씩 교대로 집과 제주를 오가면서 생활하기로 했다. 그렇게 또 한 달의 제주에서의 하루가 시작되고 있다. 유월의 시간을 제주에서 많이 보내고 감자를 캘 때쯤해서 뭍으로 들어갈 작정이다. 뭍에 들어가면 한 주 정도 머무는 생활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게 시월 정도까지는 제주에 머물 듯하다. 그 뒤는 계산을 하지 않고 있다. 상황에 따라 움직이면 되리라 생각한다. 이제는 숙소도 월세로 전환해 구해가지고 있다. 공항에서 가까운 곳이다. 나날이 그렇게 제주의 삶을 그리고, 같이 올레길을 걷고, 바다 앞에 서리라 생각한다. 많은 시간 제주에 머물며 여행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여행이 되는 삶이 이루어질 듯하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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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