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터 366번째 책이야기]
<김삿갓> - 권오석 저

◆ 서평단 모집기간 : 2011년 9월 29일 목요일 ~ 2011년 10월 5일 수요일
◆ 모집인원 : 10명
◆ 서평단 발표일 : 2011년 10월 6일 목요일(텍스터 홈페이지 -> 서평마을 -> 서평단 공지사항 참조)
◆ 서평작성마감일 : 2011년 10월 21일 금요일 (책수령 후 평균 2주 이내)
김삿갓 / 권오석 저
홍신문화사에서 한문으로 이루어진 원전에 주를 달고 해제를 붙여 발간한 홍신한문신서이다.
조선 후기의 풍자·방랑 김삿갓 김병연 시인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속칭 김삿갓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삿갓 립'(笠)자를 써서 김립(金笠)이라고도 한다. 본관은 안동이며, 자는 성심(性深), 호는 난고(蘭皐)이다. 선대의 조상을 살펴보면 9대조부는 병자호란때 척화대신으로 유명한 청음 김상헌의 사촌형인 형조참판을 지낸 김상준이며 5대조부는 황해도병마절도사 김시태, 고조부는 전의현감 김관행, 증조부는 경원부사 김이환이다.
그의 조부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 때 선천 부사로 있다가 항복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시로 장원 급제한 것을 수치로 여겨, 일생을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단장을 벗을 삼아 각지로 방랑을 했다. 도처에서 독특한 풍자와 해학 등으로 퇴폐하여 가는 세상을 개탄했다. 그의 수많은 한문시가 구전되고 있다.
이책은 김삿갓의 시에 대한 충실한 해제를 통해서 세상에 대한 풍자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