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마 전체적으로 두 번, 부분적으로는 수도 없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지금도 옆에 두고 시간만 나면 읽어 본다. 재미도 있지만, 재미 너머 인생을 통찰하게 하는 지혜가 들어 있다. 그것은 인내와 능력이라는 말들로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에야스, 일본 전국을 통일하고 막부를 세웠던 이에야스를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그의 성장 과정 속에 일어난 모든 일들을 필자의 섬세한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역사와 허구, 그 절묘한 배합이 참으로 감동적이다. 이에야스의 삶 또한 우리에게 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용기와 찾음을 추구하게 한다.

정말 부분 부분이 재미와 감동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느 이야기책보다 재미있고, 어는 인생의 안내서보다 감동적인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난 가끔씩 이 책을 보면서 내 마음을 갈앉히고, 세로운 삶의 활력을 얻는다. 내게는 보물과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