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na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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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일본 전통 의상 '기모노'의 역사


 


안녕하세요 리틀제이 안성모입니다. 여러분들은 일본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가부키,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스모 등등 여러가지가 떠오르시죠? 오늘은 일본하면 떠오르는 일본의 전통 옷, 기모노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제 곧 2012년 새해가 다가옵니다. 새해 하면 생각나는 명절, 전통 옷인데요, 우리의 전통 옷 한복처럼 일본의 전통 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읽기 전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왜 기모노는 기모노 일까요?


 


 기모노는 왜 기모노라 불릴까요? 기모노는 '입다.'를 의미하는 키루(着る)와 모노(物)가 합쳐져 생긴 말입니다. 그래서 ‘입는 옷’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일본의 모든 옷이 기모노인 것은 아니랍니다. 일본의 전통 옷 ‘고소데(기모노)’만 기모노라 지칭하는 거라고 해요. 또한 기모노는 와후쿠(和服)라고도 불립니다. 메이지 유신을 거쳐서 서양 의복이 도입된 이후 현대에 와서 일본만의 독자적인 전통 의상을 뜻하지요. 


 







 




 


속옷이 겉옷으로 바뀌었다고요?


 


 기모노는 알고 있지만 고소데라는 용어는 생소하시죠? 고소데는 옛날 예복 밑에 입는 통소매의 속옷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점차 겉옷이 간소화되면서 속옷이 겉옷화되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속옷이었던 고소데가 겉옷으로 입히면서 겉옷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기모노, 의복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의복은 나라 시대 때 중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중국의 당나라 와 수나라와의 교류가 활발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나라 영향을 받아서 인지 옷깃을 여미는 방법에 변화가 왔다고 해요. 그 이후로 화려한 의복문화가 시작됩니다. 바로 헤이안 시대의 의복문화입니다. 헤이안 시대의 의복문화는 일본 전통 의복의 화려함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이 때 왕조의 복식이 정말 화려했다고 합니다. 


 







 





(주니히토에)


 


고풍스러운 화려한 왕족의 기모노, 주니히토에


 


 헤이안 시대의 기모노에서 ‘주니히토에’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주니히토에는 열두 겹의 옷(주니)을 겹쳐입는 옷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긴 옷 안에 같은 재단의 옷을 여러 겹 겹쳐입었습니다. 가장 많은 옷감이 사용되고 화려한 색채도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실용성과 활동성을 중시한 기모노의 등장


 


 화려한 의복을 자랑했던 헤이안 시대가 끝나면서 점차 의복이 간소화 되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 최초의 무가정권이 들어서면서 화려함보다는 활동성을 더 중요시하게 되어 의복도 실용성있도록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의복이 활동성을 위해 간소화되었습니다. 그리고 모모야마 시대, 이 때 바로 속옷의 겉옷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의복이 점차 간소화되어 바지도 생략된 원피스 형태의 옷이 생겨나게 된답니다. 그래서 고소데가 겉옷으로 변화하고 지금 기모노에서 빠질 수 없는 ‘오비’의 형태가 정착되게 됩니다. 


 







 




(에도)


 


기모노에 개성을 불어넣은 에도시대


 


 에도시대에는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정치 아래 평화와 생활의 여유가 지속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사람들 개인의 개성도 다양해지고 복식의 개성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서민문화가 발달하면서 옷을 입는 방식도 유행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오비 묶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에도시대에는 또한 초기와 후기의 의복 유행이 다르답니다. 초기에는 무가 계급을 중심으로 하여 유복한 시민들은 화려한 기모노를 즐겨 입었습니다. 이는 ‘다테’라고 하는데요. 겉모습에 많이 치중하여 보여지는 모습을 중요시하였습니다. 하지만 에도 시대 후기에는 이와 정 반대로 ‘이키’라는 것이 유행했습니다. 이키는 세련된 도시감각을 일컫는 말로,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말합니다. 


 







 




(유카타)


 


유카타의 등장


 


 메이지 시대로 들어오면서 서양식 의복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에 따라 일본의 의복도 점차 서양의 영향을 받기 시작할 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통적인 격식을 갖추었던 기모노가 현대적인 서양 의복으로 바뀌고 유카타가 많이 입혀지게 됩니다. 간편하고 활동하기 편한 옷을 많이 입었고 오비의 압박을 약화시키고 밑자락을 넓게 한 바지인 안도하카마라는 개량 기모노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간소한 복장이 전쟁에 대한 피해의식으로 자리잡아 간소화된 기모노를 기피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일본인들은 기모노를 입을 수는 있지만 한 벌당 600-700정도의 고가 때문에 특별한 행사 때만 입는 전통 복식으로만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도 서양식 의복이 이제 일상복이 되었지요! 기모노는 비싸기도 하지만 입기 번거롭기 때문에 평상복으로 입기에는 비실용적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기모노보다 저렴한 유카타는 우리가 일본의 축제 하면 떠올리는 옷이 되었듯이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 때 즐겨 입는 옷이 되었습니다. 물론 축제뿐만 아니라 목욕 뒤 입는 가운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전 헤이안 시대의 기모노부터 지금의 기모노까지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변화를 통해, 기모노의 특징은 ‘오비’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옷은 점점 겹쳐 입는 수가 줄거나 그 색의 배합, 무늬 등 변화가 다양했지만 허리에 두르는 띠, 오비의 형태는 그대로 가져옵니다. 지금 많이 수요되는 유카타도 오비를 두르고 있어 기모노의 형태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의복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기모노는 이제 패션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유카타는 패셔너블한 아이템으로 소재도 다양하고 무늬도 개성적인 것이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패션의 개성이 다양해지는 요즘, 앞으로의 일본의 전통 의복 기모노가 어떤 식으로 변화될지도 궁금하네요. 그럼 기모노 기사는 여기서 이만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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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기모노, 키루(着る),모노(物),와후쿠(和服),고소데,주니히토에,왕족 기모노,다테,이키,유카타,안도하카마,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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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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