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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guk72
- 작성일
- 2009.8.26
르누아르 · 마네 · 드가
- 글쓴이
- 이규희 편
지경사
출판사 지경사
미술에는 제주가 없어 그리는 것 보다는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미술관에 가면 같은 공간에서의 전시회임에도 어떤 사람들은 한 작품앞에서 감탄을 하며
꼼짝않고 감상하는 걸 보면서 어릴적의 작품감상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낍니다.
그래서 어릴때부터 미술관이나 전시관등 많이 관람하고 느끼고
저와 달리 아름다운 예술품을 보고서 감동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고자노력하고 있습니다.
명화로 보는 세계의 미술가 이책은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화가로 꼽히는 르누아르, 마네, 드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그들이 살아왔던 삶의 모습과 작품의 세계를 읽는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화가들의 어린시절에서부터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탄생의 배경이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있어 흥미롭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르누아르
1841년 2월25일,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리모주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의 인상주위 화가 이고 밝고 따스한 느낌을 주는 여인들의 그림으로 유명하며,
풍부한 색채를 사용하여 '색채화가' 라 불리기도 한다.
말년에는 심한 관절염으로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나 많은 고생을 하였다.
주요 작품
<라꼬 양의 초상>
사진을 보듯 사실적인 이 그림은 르누아르가 그 어느 때 보다 정성껏 꼼꼼히 그린 그림이다.
<앙토니 아주머니의 여인숙에서>
식탁앞에 앉아 잡지를 보고 열띤 토론을 벌이는 친구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르누아르가 그린 초기 그림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양산을 든 리즈>
햇빛을 듬뿍 받아 눈이 부시도록 흰 옷과 어두운 배경우에 마치 떠 있는 것처럼
그려진 양산이며 모델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그외 독서하는 여인, 그네, 시골에서의 춤, 도시에서의 춤, 알린 샤리고의 초상 등이 있습니다.
마네
1832년 1월 23일, 파리 프티 오귀스텡 거리(지금의 보나파르트 거리) 5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의 인상중의 화가이며, '인산주의의 개척자' '근대 회화의 아버지'
등으로 불림니다.
작업실이 아닌 야외에서 순간적인 인상을 재빨리 그려내는 독특한 화법을
사용하여 훗날 인상주의 화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스페인가수>
이그림은 마네가 화가로 데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다.
제목 그대로 한 스페인 가수가 기타르 ㄹ치며 흥겹게 노래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마네는 벨라스케스의 그림에서 처럼 배경을 어둡게 하고 밝은 색을 써서
가수가 열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려 냈다.
<올랭피아> 티치아노의<우르비노의비너스>
마네는 모델의 피부색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마네는 이 그림을 본타 <올랭피아>를 그렸다.
배경을 아주 어둡게 칠했다. 하지만 마네의 그림과 달리 이 그림은 배경도 다르고
그리고 오른쪽 침대 끝 부분에 새까만 고양이 한 마리 비너스의 태도도 한결 얌전해 보인다.
가 있는데, 이것도 여자의 피부색을 강조하기 위해 그려 또 마네의 그림에서 보이는 고양이 대신 강아지가 그려져있다.
놓은 것이다. 두 작품ㅇ르 서로 비교해 보면 더욱 두드러진 차이를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엄청난 비나을 뒤로하고 현대 미술에 크나큰 발자국을 남기며
오늘날 수많은 관람객들을 오르세 미술관으로 끌어 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마네의 뒤를 이어 수많은 화가들이 이 그림을 모방하여 그렸다.
그외 제비꽃 다발을 든 베르트 모리조, 철도, 롤라 드 발랑스, 튈르리의 음악회등이 있습니다.
드가
일레르 제르맹 에드가 드가는 1834년 7월 19일, 프랑스 파리 룩셈브르크 가든 근처의 생 조르주 거리 8번지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이며, 조각가, 아름다운 무희들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유명하다.
눈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유화 대신 파스텔을 사용한 그림을 많이 그렸으며,
다른 인상주의 화가들과 달리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작업한 그림이 많다.
말년에는 지병인 눈병이 악화되어 시력을 거의 잃는 바람에 주로 조각에 몰두 했다.
<가족의 초상> 혹은 <벨렐리 가족>
그림을 보면 임신을 한 고모는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난 드가의 할아버지를 애도하며 상복을 입고 있고,
그의 고모부는 애써 아내의 눈을 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얼핏 보면 평화롭게 보이는 이 가족이 사실은 심리적으로 서로 대립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한다.
벽에는 또 1858년에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 일레르 드가를 드로잉한 그림이 걸려 있다.
드가는 마네가 <올랭피아>를 죽을 때까지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이 그림을 평생 옆에 두고 살았다고 한다.
<중세의 전쟁 장면> 혹은 <뉴올리언스의 수난>
드가는 미국에서 온 외숙모로부터 남북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이 그림을 그렸다.
이 그림은 누군가 제목을 잘못일거 <오를레앙 시의 불행>이라는 제목이 붙기도 했다.
<꽃다발을 들고 인사하는 무희>
이 작품은 마스네의 오페라 <라오르의 왕> 제 3막 발레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드가는 이 작품을 화폭을 위쪽, 왼쪽, 아래쪽으로 점점 키워 가면서 여러 차례에 걸쳐 고쳐 그렸다.
이제 막 공연이 끝나고 꽃다발을 받은 주연 무용수가 관객들의 박수에 답례 인사를 하고 있는데,
마치 조명을 비춘 듯 무용수의 얼굴과 팔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파스텔로 그렸기 때문에 이런 조명 효과가 더욱 돋보이는 것이다.
<열네 살의 어린 무용수>
이제 막 사춘기를 지난 어린 무희의 유연한 신체가 마치 살아 있는 듯 생동감이 넘친다.
몸은 청동으로 만들어 졌으나 상체와 발레 슈즈는 밀랍으로 얇게 바르고 색을 입혀 진짜와 같은 느낌을
준다. 특히 발레복과 머리에 묶은 새틴 리본은 이 작품을 더욱 진짜 소녀처럼 보이게 해준다.
드가는 죽는 날까지 마리의 조각을 작업실에 가지고 있었다.
한 고객이 그 작품에 관심을 보이자 드가는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 제 딸인데 어떻게 그것을 팔 수 있겠습니까?"
마지막 장입니다.
르누아르, 마네, 드가 모두 마지막자엔 연보가 있어 좀더 자세히 연도별 화가들의 주요사항과 일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상주의에 꽃인 르누아르, 마네, 드가 그들은 화사하고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모두 행복한 나날을 보내 것은 아니었습니다.
르누아르는 심한 관절염으로 손과 발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마네는 말년에 지독한 류머티즘으로 고생을 하였고,
드가도 차츰 눈이 보이지 않더니 세상을 떠날 무렵엔 실명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그러나 그들은 결코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고통 속에서도 그림그리기를 멈추지 않았던 르누아르와 마네, 드가는 이제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그림은 스케치 한 장마저도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귀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합니다.
좌절하지 않고 실망하지 않고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멋진 화가들을 보며
어떠한 일에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되는 길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또
미술관에 꼭 가서 행복을 느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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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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