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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뽀자야
- 작성일
- 2024.2.21
도즈
- 글쓴이
- 이나경 외 1명
안전가옥
한번쯤 상상해봤을 순간이동이 가능한 세상.
과학기술이 발전한 세상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은 벌어진다.
순간이동 중 일어난 사고로 인해 달라진 가족의 일상을 읽으면서 지금 나의 주변에서도 한순간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잃고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다.
돌아온 형이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상황 역시 그리워했던 이를 마주하고도 다 메워지지 못하는 감정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의 남희수와 현재의 남희수는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라지기 전 남희수와 30그램이 더 딸려온 남희수는 여전히 남희수, 태하의 형일까...
남희수라는 사람이 원래 지니고 있던 것들, 겉모습은 물론이고 그의 기억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돌아온 남희수.
돌아온 남희수를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서윤모의 일행은 태하와 희수를 위협하고 희수는 태하를 살리기 위해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존재라는 건 다른 사람의 인정 여부에 좌우되는 게 아니다.
_p.265
서윤모 일행이 사라졌어도 여전히 희수와 태하를 노리는 이가 있다. 형제는 주변의 인물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또 다시 쫓기는 형제는 결국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희수는 진짜 자신이 누군지 이야기하는데...
이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두 형제를 응원하며 읽게 만든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 그 존재의 의미는 기억으로 서로를 이어준다.
내가 상대방을 기억하고 있는 한 내가 기억하는 상대방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나경 작가님도 이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무척 공감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태하의 마지막 선택은 나의 예상밖이었다.
그 덕분에 더 오랫동안 이 책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과학기술이 발전한 세상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은 벌어진다.
순간이동 중 일어난 사고로 인해 달라진 가족의 일상을 읽으면서 지금 나의 주변에서도 한순간의 사고로 소중한 이를 잃고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답답했다.
돌아온 형이 반갑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상황 역시 그리워했던 이를 마주하고도 다 메워지지 못하는 감정들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예전의 남희수와 현재의 남희수는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라지기 전 남희수와 30그램이 더 딸려온 남희수는 여전히 남희수, 태하의 형일까...
남희수라는 사람이 원래 지니고 있던 것들, 겉모습은 물론이고 그의 기억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돌아온 남희수.
돌아온 남희수를 이용해서 개인적인 이득을 얻으려는 서윤모의 일행은 태하와 희수를 위협하고 희수는 태하를 살리기 위해 결국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다.
존재라는 건 다른 사람의 인정 여부에 좌우되는 게 아니다.
_p.265
서윤모 일행이 사라졌어도 여전히 희수와 태하를 노리는 이가 있다. 형제는 주변의 인물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또 다시 쫓기는 형제는 결국 자신들을 위협하는 존재를 알아내고 그곳에서 희수는 진짜 자신이 누군지 이야기하는데...
이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두 형제를 응원하며 읽게 만든다.
내가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냈다면 그 존재의 의미는 기억으로 서로를 이어준다.
내가 상대방을 기억하고 있는 한 내가 기억하는 상대방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나경 작가님도 이 말씀을 하고 싶으셨던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무척 공감하면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태하의 마지막 선택은 나의 예상밖이었다.
그 덕분에 더 오랫동안 이 책을 기억할 수 있을 것 같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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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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