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리뷰

ze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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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8.10.26
제가 책을 읽는 한가지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건너뛰며 읽기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아니고 그냥 제가 편하게 부르는 것이죠..^^
저는 한가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그 부분만 파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편독(?)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가진 단점 중 하나가 관심이 자주 바뀐거든요. 그래서 다행히 편독을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정민 선생님의 책을 읽다가 선생님이 하시는 독서법 중 하나가 이 건너뛰며 읽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경우는 한 권의 책에서 수십권의 책으로의 건너읽기가 가능하시지만 저는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고, 한권에서 다른 한 권으로의 건너 읽는 수준정도 랍니다.
예를 들자면, 셰익스피어의 <멕베스>를 읽다보면 라캉의 욕망이론과 연결이 되지요. 그럼 멕베스를 읽고나서 라캉의 책으로 건너 읽으면서 좀 더 이해를 하고자 하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텍스트를 만나게 되면 더 반갑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독서의 폭을 넓혀보고자 올해는 이 부분에 전념을 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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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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