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정부, 국가 음모론, 파충류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은 이상한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다. 특히 종교집단이나 이상한 집단에서 나오는 말들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그러한 것들은 나의 생활에 아무런 지장을 초래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로나는 다르다. 나와 가족을 비롯한 주변 많은 사람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놓았기 때문이다. OECD 회원국 중에서도 유독 자영업의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을 하는 친구는 매우 흔한 일이다. 나의 가까운 한 지인도 코로나 1년 전 시작한 음식점에 많은 권리금과 설비를 하고 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코로나 3년의 기간 동안 매달 수익은 적자였고, 대출금을 갚지 못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결국 투자한 돈 이상의 손해를 보고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책을 읽으면서 긴가민가한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책에서는 그에 대한 근거나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해당 부분은 또 다른 검색정보와 비교해서 주도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PCR이나 생물학적인 부분은 나에겐 조금 어려운 부분이지만, 미디어나 정치가 우리를 어떻게 무력화하는지는 경험을 통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실제로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런 정치인들은 기업, 법률, 사학, 언론 등의 집단과 서로 거미줄처럼 혼인으로 엮여 있다. 신문이나 공중파 뉴스의 신뢰도가 20%도 되지 않는 것은 이미 오래된 사실이다. 코로나 관련해 여러 정책이나, 정부들의 일사불란하고 획일적인 모습에서, 어느 특정 집단은 이익을 얻고 있다고 생각하면 비상식적인 많은 일이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1차…. 2차…. 3차…. 4차…. 백신을 맞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기에 매번 고통스럽게 접종을 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에 감염되었고 자가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 몸살감기 정도로 아팠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는데, 세계와 정부의 지나친 방역에는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다.

“워런 의원은 얼마 전 온라인 서점 아마존의 CEO 앤디 제시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책들을 퇴출하는 아마존의 알고리즘을 ‘즉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서 모든 의사소통과 정보의 흐름을 통제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일을 하는 정부 부처를 그렇게 불렀다. 그들은 당국이 내리는 지시에 반대하는 무엇이든 파멸시킨다.”

“2021년 9월 29일 마침내 유튜브가 나의 계정 사용을 금지하고 기존에 있던 나의 채널을 삭제했다. 커뮤니티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였다. 희한한 것은 그 지침이 그날 아침에 업데이트되었다는 사실이다. 우리 콘텐츠는 10년 넘게 유튜브의 아무런 지적 없이 잘 올라 있었다.”

출판사에서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