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혀지는 그림이라 속지가 두꺼운 만큼 책 표지 두께를 넓게 하였고,

겉표지가 두꺼운 보드북이라 튼튼해서 좋으네요..

팝업북이기에 아이들이 책장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움직이는 그림으로 인해

너무너무 재미있어 한답니다.

 알록달록 색감이 선명하고 눈에 쏙 들어오고,

 크레용으로 그린듯한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은 책과 친숙함이 느껴질 듯 합니다.

 

책에는 여러 잘못된 행동들이 있어요.

동생의 볼을 꼬집고 잡아 당기거나, 손으로 음식을 마구 집어 먹거나,

코딱지를 파서 먹고, 새 장난감을 사 달라고 마구 울며 떼를 쓰는 경우이지요.

그 중에서 32개월된 아들이 꼭 고쳤으면 하는 미운 짓은 동생이나 친구의 볼을 꼬집고, 때리는 거예요.

 

옆집에 한살 어린 동생이 있는데,

집에 있을 때는 옆집에 가서 동생이랑 놀고 싶다고 떼를 쓰다가도

막상 가서 놀게 되면 자주 꼬집고, 떼리고 물고 하면서 싸우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참 난처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야단을 쳐도 매번 그때 뿐이예요.

아들은 그러면 안되는 거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잘 고쳐지질 않는것 같아요~~

 

책에는 이럴 경우에 무조건 야단치거나 제지하는 대신,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고

달리 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줄수 있도록

도움말이 담겨 있어요.

예를 들면 얄미운 동생 볼을 꽈악, 꼬집고 잡아당기면

그러면 안돼! 꼬집는 대신 꾹 참고 뽀뽀를 해보렴.

그럼 동생도 더는 얄밉게 굴지 않을거야. 라고 알려주어요.

 

 

또 새 장난감을 사 달라고 마구 울며 떼를 쓸 때에는...

그러면 안돼! 울며 떼 쓰는 건 아기들이나 하는 짓이야.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웃는 얼굴로 예쁘게 부탁해 보렴. 이라고 타이르기도 하면서요.

저도 오늘부터는 이런 좋은 방법을 써볼까봐요...ㅎㅎㅎ

 

매번 야단치기만 했었는데, 이젠 조금을 방법을 바꿔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어야 겠어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아이들에게는 잘못된 행동들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 주고,

엄마에게는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니 말이예요~~

아이들이 <착한 아이 생활 팝업북>을 통해서 바르고 착한 아이로 자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