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끄적끄적

나른한오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8.8.2
<당인리 책발전소>에 이어 <책발전소. 위례>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 궁금하던 차였는데, 서울 언니네 놀러온 길에 슝~ 다녀왔다.
당인리 책발전소보다 매장이 훨씬 크다.
그만큼 책도 많고 좌석도 여유롭다. 분위기도 좋고~ 시원하고^^
방학기간이라 그런지 가족끼리, 아니면 엄마와 아이랑 단둘이, 많이들 테이블에서 책을 보고 있다.
(사진 뒤쪽으로 테이블이 훨씬 많은데, 사람도 많아서 사진은 안찍었다 ㅎ)
울집 근처에도 이런 공간이 있음 참 좋을텐데. 아쉽다. 서울은 요런게 좋은 듯~!
저기 네모 박스 (표현력 ㅜㅠ) 안에 있는 책들은 어린이 책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사장님의 배려가 아이 엄마들은 참 고맙게 느껴져요. 엄지척~!!
우리가 사 먹은 메론 빙수. 진짜진짜 맛있다^^
이거 사먹으러 또 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달까~~!
<아이스크림+메론+눈꽃빙수> 층으로 만들어졌는데.
눈꽃빙수는 달달하고 맛난 우유와 치즈에 섞여 있고, 아이스크림은 호두맛이었던거 같은데 맛있었당^^
기양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완전 강추~!
당인리 책발전소에서도 그랬지만, 골라 놓은 책들이 다 한번씩 눈길이 간다.
(사장님이랑 내가 비슷한 연령대라 그런가.라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해봄 ㅋㅋ)
특히 이번에는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무의미의 축제>, 신영복 <사람아, 아 사람아!>가 자꾸 눈에 들어와 살까말까 고민하다 요즘 질러놓은 책이 많아 꾹 참았다.^^;;
(사장님~ 미안해유~ 책방에 갔으면 책을 사야하는 건데 빙수만 먹고와서 ㅜㅠ)

그러고 보니 내가 오상진님, 김소영님 팬은 아닌데 서울 시민도 아니면서 두 군데나 다 가보았네.ㅎㅎ
또 갈게요~ 날로날로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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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