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lllooksame.com 을 가보면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의 얼굴을 무작위로 18개정도 보여주고 그 얼굴이 어느나라 사람의 얼굴인지 알아맞춰보는 게임 혹은 실험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는 나름대로 길을 걷다가(특히 명동이나 이태원) 일본사람과 중국사람을 잘 구별해곤 한다. 반대로 우리가 외국에 있을때 서양인들은 한, 중, 일 삼국인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마치 우리가 서양인들을 라틴과 북구계열백인을 구별하는 수준이상 어려운 것 같이.

 

이 문제를 풀다보면 나도모르는 사이에 골격과 윤곽만 보는게 아니라 옷차림, 머리모양, 염색정도, 화장, 표정등을 통해 내가 갖고 있는 '선입견' 혹은 '사전정보'가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릴 수 있다.

 

자유로와보이고, 염색도 하고, 옷도 펑키하게 입으면 일본인, 왠지 모르게 추레하고 좀 갑갑해보이는 인상의 표정으로 굳어있으면 중국인..뭐 이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