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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050318
- 작성일
- 2023.6.4
재밌는 여행
- 글쓴이
- 안승준 글/홍나리 그림
창비
뮤지션 안승준, 그림책 작가 홍나리.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키우며 만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너무나 공감이 되면서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
너랑 나랑은 너무 닮아서
처음부터 좋아했었지
보면 볼수록 내가 보여서
나중에는 조금 걱정도 했어
-본문 중에서-
포근한 그림과 따스한 노랫말이 만나 만들어 내는 사랑스러운 하모니.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림이 살아 움직이며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장의 마지막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하면 춤추며 노래하는 가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너무 닮아서 좋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니. 내 얘긴가 싶다.
남편과 처음 만나 연애를 하던 시절,
나와 통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런 점들로 인해 부딪히고 싸우는 일이 많아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다행이 그 사이사이에 자리간 다름 덕분에 싸움을 빗겨 갈 수 있었지만 (때론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ㅎㅎㅎ)
그런 우리가 가족이 되어 두 아이를 낳았고, 한 명이였던 '나'라는 사람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넷이 되어 '우리'가 되었다. 우리를 너무 닮아 반갑고 좋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는 그 마음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내 삶 안에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우리'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거도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
함께 떠나는 재밌는 여행.
가족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세상의 온갖 걱정을 짊어지고 시름하기도 하고 슬픔에 젖어 눈물흘리기도 한다. 세상 모든 행복은 내 것인 것처럼 행복하기도 하고,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순간도 많다.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은 이런게 아닐까싶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하는 것. 따로 또 같이 즐기며 떠나는 인생의 즐거운 여행.
오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볼까?
어젠가 헤어지는 그 날이 오겠지만 그 순간에 함께한 즐거운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아이를 키우며 만들어가는 가족의 이야기는 너무나 공감이 되면서 마음 속에 깊은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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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랑 나랑은 너무 닮아서
처음부터 좋아했었지
보면 볼수록 내가 보여서
나중에는 조금 걱정도 했어
-본문 중에서-
포근한 그림과 따스한 노랫말이 만나 만들어 내는 사랑스러운 하모니.
책장을 넘길 때마다 그림이 살아 움직이며 춤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책장의 마지막에 있는 QR코드를 리딩하면 춤추며 노래하는 가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너무 닮아서 좋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니. 내 얘긴가 싶다.
남편과 처음 만나 연애를 하던 시절,
나와 통하고 비슷한 점이 많아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런 점들로 인해 부딪히고 싸우는 일이 많아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었다. 다행이 그 사이사이에 자리간 다름 덕분에 싸움을 빗겨 갈 수 있었지만 (때론 치열하게 싸우기도 하고 ㅎㅎㅎ)
그런 우리가 가족이 되어 두 아이를 낳았고, 한 명이였던 '나'라는 사람은 둘이 되고 셋이 되고 넷이 되어 '우리'가 되었다. 우리를 너무 닮아 반갑고 좋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는 그 마음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내 삶 안에서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좋지만 '우리'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며 살아가는 거도 너무나 중요하고 소중하다.
함께 떠나는 재밌는 여행.
가족이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재밌기만 한 것은 아니다.
세상의 온갖 걱정을 짊어지고 시름하기도 하고 슬픔에 젖어 눈물흘리기도 한다. 세상 모든 행복은 내 것인 것처럼 행복하기도 하고,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순간도 많다.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은 이런게 아닐까싶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모두 함께하는 것. 따로 또 같이 즐기며 떠나는 인생의 즐거운 여행.
오늘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을 떠나볼까?
어젠가 헤어지는 그 날이 오겠지만 그 순간에 함께한 즐거운 순간들을 추억할 수 있기를 바라며.
-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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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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