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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0.3.31
1. 읽은 책
2. 7:00~ 7:20 (p7~ p20)
3.
주인공 한스 기벤라트는 아주 뛰어난 아이였다. 작은 마을에 신비로운 불꽃 하나가 떨어진 것이 분명하다고 말할 정도로. 한스 기벤라트는 국가가 지방에서 인재를 뽑으려고 치르는 '헤카톰베'를 준비한다. 시험 준비를 하는 과정은 지금의 대학 입시보다도 더 힘들어보인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기에 떨어지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시험을 앞 둔 날 한스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장소들을 돌아본다. 자유로웠던 소년시절을 돌아보는 그의 모습이 쓸쓸해보인다. 그의 앞 날엔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왠지 행복과는 거리가 멀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강한 권력과 뛰어난 인물에 대한 의심이나 비범하고 자유로우며 고상하고 정신적인 것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는 모두 그의 질투심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는 마을의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p 8
한스 기벤라트의 아버지의 성격을 설명하는 문장으로 그의 아버지, 동네 사람들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문장이다.
데미안을 읽을 때는 선입견때문인지 헤르만 헤세의 글은 많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그리 어렵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차분한 글의 분위기 때문인지 나도 덩달아 가라앉는다.
예스블로그 독서습관 캠페인에 참여하며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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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