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1. 특별하진 않지만 행복한 나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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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 새벽 3시 20분


밖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고, 내다보지 않았지만


불이 켜져있는 집은 드무리라 생각된다.


졸립지는 않지만 눈은 너무나도 피곤하여 떠있기도 힘이 든다.


하지만, 방금 읽기를 끝낸 조르주 상드의 '사랑의 요정' 에 대한 감회가


 가시지 않아 일기를 쓰지 않고는 견딜 수 없다.


별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오늘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게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요즘들어 한동안 이상한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혀


내 자신을 어찌할바를 몰라 내색은 안했지만 혼자 헤매고 있었다.


내 자신이 미운 생각도 들고 무엇때문에 이러는지


이유를 알지도 못하겠고 하여 풀이 죽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기분은 다르다.


몸은 지쳐있지만 왠지 나의 가슴속에는 새로운 결심이 솟아오른다.


'내 자신을 억제하고 잘 다스려야지'


내용은 무겁지 않고 단순하지만 이것이 지금의 나에게 가져다 준 것은 너무나도 큰것이다.


이 이야기는 잊지 못하리라 생각된다.


"파데트,랭들이,실비네 언제나


나의 가슴속에 영원하길"


.


.


.


.


.


고등학교때 일기를 꺼내 보다가 발견했다.


영원히 잊지 못할거라 했는데,세월의 힘은 무서운것인가보다.


전혀 어떤 내용이었는지 생각이 안나니.


쇼팽의 연인 그 '조르주상드'겠지?


책 내용이 궁금해진다.


다시한번 읽어보아야겠다.


 


그 시절 난 왜 헤매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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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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