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줄평

march
- 작성일
- 2007.3.8
체르노빌의 아이들(히로세 다카시 평화소설)
- 글쓴이
- 히로세 다카시 저
프로메테우스
도서관에 갔다가 신간코너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보게 된 책이다.
체르노빌원전사고. 많이 들었지만 그 사건에 대해서 정확하게 아는바가 없어 궁금했다고나 할까? 책장을 덮은 후 백과사전을 펼쳤다.
체르노빌 원전사고
옛 소련의 원자력 발전소에서일어난 방사는 유출 사고.이 사고로 많은 방사는 물질이 흘러나와 4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국제연합이 추산한 전체 피해자는 약 600만명, 방사능으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수는 8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명 이상이 방사선과 관련된 심각한 병을 앓고 있고,장기적으로는 수천명에 이르는 암 발생자가 예상된다. 이 사건으로 옛 소련의 원자력 발전계획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고,세계 전역에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저항이 일고 있다.
"근데 죽으면 정말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되는걸까? 아빠도 엄마도 다시는 만날 수 없겠지.서로 이야기도 못하고,이네사랑 함께 놀 수도 없겠지.그런데,몸이 없어지면 생각들은 어디로 가지?
엄마의 얼굴에 내 뺨을 비비고 싶다.이네사, 너를 꽉 안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반
열다섯 아이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는 걸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소설일 뿐이지만 실제로는 이것보다 더한 고통을 당하면서 죽어간 사람들도 있을테고, 조사결과처럼 지금도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누구의 잘못일까?
체르노빌의 그 누가 자신이 그런 위험에 빠지리라고 생각했을까?
우리도 예외는 아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이상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결국 환경문제도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지 않은가? 최소한 우리가 필요해서 만들어낸 무언가가 비수가 되어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하지는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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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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