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창문~~노인' 보다  더 재밌어.... 라는 추천이의 말에

얼른 책을 집어 들었다.

 

창문...노인..책도 재미있게 봤지만..  세계사와 역사가 좀 약한 나는

생각보다 깊이있는 재미를 못 느꼈기에

기대감을 갖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정말..빨리 읽히는 책이기는 했다.

영화같이 끝없는 시련.... 다양한 상황..

영화로 만들어졌으면.. 재미있겠다 싶은 다양한 소재등....

 

근데...읽으면서 갑갑함을 느낀이유는 무엇일까

 

상황이 바뀌면 좀 더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계속 책을 보았지만...계속 시련이 찾아오고...

 

이제 많이 힘들었으니까... 조금 행복해져도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여기까지 왔는데... 더 큰 시련에 부딪혀서 계속 가지 못하고

 

잠시 멍...하니 있는 내 모습 같아서... 답답했다

 

이 책속에서 잠시 허구라는 사실을 잊고

 

내 희망을 찾으려고 했을까... 기운이 빠지는 느낌

 

아니..어쩌면 인생은 계속 다가오는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며 잠시 이런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