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창공을 가르는 장면을 보며

"다른 나라의 기술력으로 지구 밖 세상 소식을 듣는다" 였던 내 고정관념에 금이 갔다.

솔직히 설레여서 유트브로 하늘로 솟아오르는 장면을 계속 보고 또 보았다.

교사로서 엄마로서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가 얼마나 변할지 가늠이 되지 않지만

아이들이 하늘 저 너머를 바라보며 꿈을 꾸어줬으면 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아마존 회장의 지구 밖 여행 기사를 보며 무모한 도전들이 결국 씨앗이 되어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는 걸 보며 우리나라가 시작은 늦었다 하지만 우수 인재들의 나라인만큼 뭔가 큰 일을 해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도 생겼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독서 시간에 지구과학 분야의 책을 읽기를 권했었다. 

주로 아이들이 보는 과학 분야의 책을 관찰해 보면 시작을 학습만화로 접하는데 

학습 만화 이후 한걸음 도약할 책으로 과학책은 재미있게 구성되었다 할지라도 아이들이 집중해서 읽는 건 좀 어렵다하는 감이 있었다. 그래선지 과학책들이 주로 스토리텔링 형식을 빌려 모험이나 사건 해결의 구성으로 과학 이론을 녹여낸 책이 많은 것 같은데 두께에서 포기해 버리는 아이들이 있었다.  

go go 화성탐험대는 화성에 대한 호기심은 많은데, 글밥이 두꺼운 책에는 거부감이 있을 때, 2020년까지의 화성에 관한 최신 연구도 알고 싶을 때, 학습 만화 보다는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 싶을 때, 화성에 관한 실제 사진도 보고 싶을 때, 화성과 우주 탐사에 궁금한 질문을 해결하고 싶을 때 펼쳐보면 되는 화성전문 맛집, 백과사전이 아닐까 한다.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