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세기가 끝날 무렵 태어난 MZ세대입니다. 친구들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대화하는 일이 많은데, 어느날부터는 종종 틀리는 친구들의 맞춤법이 신경쓰이더라구요. 고쳐주고싶은데 직접 지적하면 불편충소리를 들을까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 든 생각이, 친구가 잘못써도 내가 정확한 맞춤법을 쓰면 친구가 보고 고치지않을까? 였습니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맞춤법]은 핸드북사이즈로 출퇴근시나 여유시간을 이용해 읽기 좋습니다. 부록으로 있는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은 틀린 맞춤법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어 글씨를 많이 읽기 싫어하는사람에게 좋아요! 책을 열어보면 약간의 삽화와 다양한 색조합으로 구성되어 보고싶어지는 책입니다. 게다가 중간중간 퀴즈와 요약이 있어서 책 내용을 쉽게 파악하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목차가 3단계로 나뉘어있어서 1,2단계만 제대로 읽어도 어디가서 창피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어 문법을 마스터할거야! 라고 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이 책은 사람들이 헷갈리기 쉬운 <어휘>책이랑 좀 더 가까운 느낌이에요. 그래서 표지에도 "읽을수록 교양이 쌓이는 문해력 필수 어휘 70>이라고 적혀있죠! ㅎㅎ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