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부터 너무나 익숙하게 했던 웬만해선 이란 단어를 보고
예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라는 드라마가 문뜩 떠오르게 했던 책 표지였다.
여기 나오는 70대 할머니, 조금은 특이하지만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대프니 할머니와
다양한 매력적인 노인들이 모인 만델 복지관이라는 최고령 사교 클럽에서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시작부터 사교 클럽 첫 모임에서 천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각양각색의 이웃들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중, 예산 부족으로 인해 만델 복지관을 폐쇄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여러 개성 넘치는 이웃들이 모여 동네 주민센터 복지관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게 되는 대프니 할머니와 매력적인 복지관 회원들의 우정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소설이였다.

나도 시니어 70대 대프니 할머니와 그 친구들처럼 유쾌하고 매력적인 노인으로 늙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했고
나의 노년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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