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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hil777
- 작성일
- 2022.5.29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 글쓴이
- 박빛나 글그림/현상길 감수
유앤북
초2 우리 아들은 머리는 좋지만, 언어적 발달이 느린 편이고 아직도
OO할게~를 OO할떼~ 라고 발음도 불명확하다.
요즘은 2행시 짓기, 3행시 짓기에 재미를 붙여서 나에게 같이 하자고 하는데,
같이 해주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이의 어휘수준을 알 수 있다.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책은 자동차에 넣어두고 보기에도 좋은 작은 사이즈이다.
내용구성은 이렇다
엄마아빠 아이둘 4인 가족이 자동차를 타고 부산을 향해 여행을 가는데, 도중에 만나는 휴게소마다 수수께끼를 풀어야 문지기의 공격을 피해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출발지를 굳이 특정하지 않은 것은 전국의 모든 어린이 독자를 배려한 설정인 것 같다^^
중간중간에 만화로 스토리가 이어지다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는 설정이다. 모두 234개의 수수께끼가 실려 있는데, 어른인 내가 봐도 피식 웃게 된다. 억지스러운 수수께끼가 없어서 좋다.
82번 문제는 꽤나 어려운 문제일 수 있는데, 우리 아들은 죽염 알갱이를 하루에 한 알씩 먹고 있어서, 죽염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다. 그래서 괜히 반가운 수수께끼 문제! 83번 새중에 가장빠른 새로 '눈깜작할 새'는 맞출 수 없을 것 같다. 84는 눈사람 맞출 수 있을 것 같고, 85번은 이자가 있어야 꾼다는 뜻을 모르니 되려 못풀지도 모른다. 한 쪽에 4개의 수수께끼가 있는데 난이도가 쉬운 것, 아리송한데 힌트를 보고 맞출 수 있는 것, 좀 생각해봐야 하는 것. 잘 모르겠는 것이 적절히 섞여 배치되어 있는 것 같다. 아이 기준 너무 쉬운 것만 있거나 너무 어려운 것만 있으면, 잘 안 보려고 할 텐데, 초2 아들 수준에는 딱인 것 같다.
같은 캐릭터가 나오는 다른 우리아이 빵빵 시리즈도 관심이 간다.
속담 / 관용어 / 초성퀴즈 / 사자성어가 우선 관심이 간다.
명심보감과 영어는 좀 나중에^^
그리고 박빛나 작가 이름이 낯설지 않다. 나중에 이 작가님의 책을 이어서 찾아봐야겠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빵빵한어린이수수께끼#박빛나#유앤북#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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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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