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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ugi03
- 작성일
- 2022.4.30
공무원이었습니다만
- 글쓴이
- 진고로호 저
미래의창
다른 직업인의 이야기를 읽는 건 꽤 흥미롭다. 일은 달라도 결국 직장인이라는 공통 분모와 그 안에서 공유되는 감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도 그렇다. 저자는 모두가 선망하는 직업인 공무원을 그만두고 8년 8개월간의 생활기를 기록했다. 유쾌하고 재밌고 그만둔 자의 여유가 느껴졌다. 당시엔 괴롭고 힘든 일도 시간이 지나면 그저 한낱 기억이 되고, 웃고 넘길 수 있는 추억으로 남는데 저자의 글에서 그것이 느껴졌다.
<문밖의 풍경>은 내 하루를 보는 줄 알았다. 난 출근할 때 산 아메리카노 한 잔을 퇴근할 때까지 반도 마시지 못하는 날이 많다. 창 밖 풍경은 여유롭고 좋던데 나만 이런 것 같은 기분... 짜증나는 현실이다.
저자는 고민 끝에 사직을 했다. 사직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인데 축하 받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왜 그래야 할까?
"애쓰셨어요. 그 누구도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쉽게 가늠할 수 없어요. 버텨도 멋있지만 한발 물러나도 비겁하지 않아요." (p.190)
직장을 그만두는 일은 많아도 직업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생각할 것도 많고 용기도 필요하다. 그러니 앞으로는 이런 말을 주고 받았으면 한다. 충분히 열심히 했고 고민해서 결정한 것에 응원을 보내는 것이 마땅하니까.
"그만두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꺼내보는 이야기"란 이 책의 타이틀처럼 사직은 별일 아니다. 중요한 건 자기만족일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내가 만족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그러면서 내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치있는 일을 할 때 사람은 달라진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공무원 생활을 한 사람은 물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사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더 크게 와닿을 것도 같다. 중간중간 나오는 4컷만화도 좋다. 글을 읽으며 키득거렸던 에피소드를 만화로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재의 일에 회의감이나 정체감이 드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듯하다.
<문밖의 풍경>은 내 하루를 보는 줄 알았다. 난 출근할 때 산 아메리카노 한 잔을 퇴근할 때까지 반도 마시지 못하는 날이 많다. 창 밖 풍경은 여유롭고 좋던데 나만 이런 것 같은 기분... 짜증나는 현실이다.
저자는 고민 끝에 사직을 했다. 사직은 누구나 경험하는 것인데 축하 받는 일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왜 그래야 할까?
"애쓰셨어요. 그 누구도 당신이 얼마나 힘든지 쉽게 가늠할 수 없어요. 버텨도 멋있지만 한발 물러나도 비겁하지 않아요." (p.190)
직장을 그만두는 일은 많아도 직업을 바꾸는 건 쉽지 않다. 그만큼 현실적으로 생각할 것도 많고 용기도 필요하다. 그러니 앞으로는 이런 말을 주고 받았으면 한다. 충분히 열심히 했고 고민해서 결정한 것에 응원을 보내는 것이 마땅하니까.
"그만두면 큰일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아서 꺼내보는 이야기"란 이 책의 타이틀처럼 사직은 별일 아니다. 중요한 건 자기만족일 것이다. 무슨 일을 하든 내가 만족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그러면서 내 가치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가치있는 일을 할 때 사람은 달라진다"는 저자의 말처럼 말이다.
공무원 생활을 한 사람은 물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책이다. 사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더 크게 와닿을 것도 같다. 중간중간 나오는 4컷만화도 좋다. 글을 읽으며 키득거렸던 에피소드를 만화로 다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현재의 일에 회의감이나 정체감이 드는 이들에게도 이 책이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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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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