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두지수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여성, 경찰하는 마음
글쓴이
강승연 외 22명
생각정원
평균
별점10 (6)
두지수

2017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여성 범죄와 여성 경찰에 대한 담론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여성 경찰 모임, 경찰 젠더연구회의 23인 여성 경찰관들이 들려주는 여성으로서 경찰하는 마음을 그린 이 책.

'경찰=남성'이라는 인식이 아직까지도 만연한 우리 사회에서 '여경'은 '0.5인분, 꿀벌' 등 다분히 차별적이고 혐오적인 단어들로 표현되며 무용지물 취급을 받아왔다. 이러한 부정적인 시선에 끊임없이 맞서 싸워온 현직 여성 경찰들의 이야기는 이 사회에서 비슷한 이름의 차별과 맞서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복잡한 오해와 차별로 얼룩졌던 '대림동 여경' 사건.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 사건의 당사자가 직접 입을 열기까지 얼마나 많은 손가락질을 받으며 고통 속에서 헤맸을지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여경무용론'이 대두되었을 당시에, 경찰이 시민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분노했던 민심을 이해하지만, 그렇다면 경찰은 누가 지켜줘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했다. 특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어딜 가든 환영 받지 못하는 '여경'들 말이다. 차이를 인정하되,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남경' 역시 실수할 수 있고, 무너질 수 있다. '여경'이기 때문에 약한 것이 아니다. '경찰'도 사람이기에,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만 한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여경이 꼭 필요하냐며 불평을 늘어놓는 이들이 알아야하는 이야기. 여경이 아닌 온전한 경찰로서, 자신의 역할을 꿋꿋하게 다하고자 노력했던 이들의 뜨거운 목소리가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널리 전달되었으면 한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두지수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5.4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5.4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2.8.1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2.8.16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22.8.14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2.8.14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00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8
    좋아요
    댓글
    59
    작성일
    2025.5.8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7
    좋아요
    댓글
    118
    작성일
    2025.5.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