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친구가 바로 냉장고를 먹는 괴물이랍니다!^^
귀는 토끼 귀?
머리에는 뿔이 달린 몸이 커다란 괴물 친구는 왜 냉장고를 먹을까요?
지금도 배가 몹시 고픈가보군!ㅎㅎㅎ
냉장고 먹는 괴물을 만나러 가 볼까요?

와우! 이 괴물 좀 보세요!
세상에나~~~어느 집에 들어가서 냉장고를 한 입에 꿀꺽하네요!
이집 저집 냉장고를 먹어버리는 괴물.
하지만 이걸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놀이터에 나타난 괴물은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놀아요.
아이들은 괴물이 전혀 무섭지 않아요.
아이들과 고물은 신이 났어요.
정말 안 무서울까?
아들은 괴물과 친구가 되어 안 무서운 거라 하네요.^^

마을은 난리가 났어요.
어른들은 사라진 냉장고의 행방을 찾으려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시시티브이에도 안 보이는 괴물.
도무지 알 수 없는 일들이었지요.

매일매일 놀이터에 나타난 괴물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어요.
어느 날 고무링 쓰러졌어요,
먹을 게 없어서 길에 버려진 것까지 먹었거든요.
한새가 아무거나 마구 먹으면 어떡하냐고 하자
"내가 먹어 버려야, 너희가 건강해져."
괴물은 알 듯 말 듯 한 말을 합니다.
무슨 뜻일까요? 괴물은 왜 이렇게 말했을까요?
다음 날부터 괴물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어요.
괴물은 어디에...
냉장고가 사라지자 어른들은 그날 그날 먹을 음식들을 구입해서 식사를 했어요.
음식이 많으면 다른 사람과 나누어 먹거나 그냥 주기도 했지요.
옛날에는 이웃사촌끼리 음식을 나누어 먹고 함께 먹기도 하며 사이가 더욱 좋았어요.
그러나 요즘은 이웃과의 관계는 어색한 사이가 되고 음식도 한 번에 많이 구입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냉장고 속의 음식은 남기도 하고 그냥 버려지기도 해요.
유통기한이 다 되어 먹을 수 없으니 그냥 버리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냉장고가 없으니 음식을 미리 구입해서 보관할 수도 없어요.
그래서 그때그때 먹을 것만 구입하게 되지요.

냉장고 먹는 괴물은 어느 날부터인가 모습을 감추었어요.
동네 사람들은 여전히 냉장고 없이 잘 지내고 있고요.
동네 사람들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는 날이래요.
한자리에 모두 모이니 얼굴도 보고 식사도 함께 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겠어요.
한새의 이름을 모르는 동네 사람들이 없데요.
동네 사람들의 사이가 더욱 좋아지겠어요.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두고두고 먹고 싶은 한새의 마음은 어쩔까요...^^
정말 냉장고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음식이 버려지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고 또 어떤 좋은 점들이 있을까요?
불편한 점은 없을까요?
매일 장 보기가 힘들 수도 있는데 그때는 어쩌죠?

냉장고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토론을 할 수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회의로 토론을 해보면 좋겠어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겠죠!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이야기함으로써 토론의 기회를 가져볼 수 있는 책이네요.
환경보호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도서입니다.
오늘도 장보기 전에 냉장고를 먼저 들여다봅니다.
꼭 필요한 것만 사고 냉장고에 있는 음식부터 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