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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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5.4.4
나는 습관을 조금 바꾸기로 했다
- 글쓴이
- 사사키 후미오 저
쌤앤파커스
*이 서평은 디지털감성 e북카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나를 단순히 게으르고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여겼던 지난 날과는 다른 점이 생겼다. 왜 내가 이런 생각과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게 된 것이다.
자아끼리의 충돌이 아닌 동맹을 맺은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려면 행동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습관"
간단한 두 글자에 숨이 턱 막히곤 한다.
일찍 일어나기, 운동하기, 일기쓰기, 단 음식을 줄이기 등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말하는 좋은 습관들은 '나'와 척이라도 진 듯 멀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마음을 다잡았다.
책에는 55가지 방법으로 습관을 들일 수 있게 친절히 설명되어있었다. 하나의 방법이 맞지 않아도 다른 54가지의 방법들이 남아있는 것이다.
난 이 단계들을 따라가며 변화하고자한다.
습관은 의지력이 강한 사람만 만들 수 있는가? 1~2장의 내용에선 의지력과 습관을 보는 시선을 정리해준다.
의지력은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아서 떨어진다.
책상에 앉아 책을 펼치면 몇 분 몇 시간이고 앉아 공부할 관성이 생긴다.
오히려 도전에 실패하며 자기부정감이 들면 다른 일들도 하지 못하게 된다.
자기부정과 불안이 의지력을 떨어뜨리는 악순환 빠지는 것이다.
의식하지않고 하는 일이 습관이다.
밥을 먹는 손, 물건을 두는 위치, 양치질 하는 순서 등 행위를 할 때마다 아무 생각 없이 본능대로 하게 되는 것이 습관이라 말한다.
때문에 우리들이 '무언가를 하기위해, 하지 않기위해 습관을 들인다' 의식하기 시작하면 습관으로 굳어질 수 없는 것이다.
3장에서는 새로운 습관을 어떻게 몸에 익숙하게 만드는지 방법을 나열해준다. 그 중 재미있는 몇가지를 소개해보겠다.
작가는 미니멀리즘이 모든 습관의 진입장벽을 낮춘다고 말한다.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서 어떤 행위를 하는 것에 부담을 줄여주며 불필요한 체력, 시간, 돈 낭비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내 책상을 보면 단번에 맥시멀리즘, Full소유 인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물건이 많으니 정리도 힘들고 주의력이 분산되는 것이다. 미니멀리즘으로 변화하긴 힘들겠지만.. 습관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고민해 봐야겠다.
타인의 시선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소개된다.
카페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는 주위 시선을 신경쓰기 때문이다. 이것에 휘둘리면 괴로워지지만 의식적으로 이용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나도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과제를 하면 집중이 잘 된다. 하지만 '카페를 간다' 라는 트리거가 작동해야만 무언가를 할 의욕이 생기게 되는 부정적인 습관도 자리잡게 되었다. 우습게도 좋은 습관 하나를 만들기가 참 어려운 것 같다.
글쓴이의 습관은 독신, 프리랜서의 자유로움을 살린것이라 학업, 직장, 육아 등에 묶인 사람이라면 바로 와닿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가 습관을 들이는 과정에서의 지혜는 배울 가치가 충분하다. 글쓴이 본인의 경험들이 다양하게 녹아있어 이입과 공감이 된다. 무려 55가지의 습관 들이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어느 것 하나를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 할 용기도 생긴다. 게으른 완벽주의를 가졌거나 나쁜 습관을 버리고 좋은 습관을 들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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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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