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입니다.
경찰대를 졸업하고 지휘관으로서 일하는 여성경찰관들부터 이제 갓 들어와 지구대에서 현장을 누비는 신임경찰관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연령대로 하지만 여성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한 경찰관들의 수기입니다.
여성 경찰관들은 내부적으로 그리고 외부적으로도 편견과 맞서싸우며 항상 자신을 '증명'해내야 하는 입장입니다.
여성경찰들 사이에 한 때 우스갯소리로 여성경찰관들에게 '치하'되는 최고의 칭찬이 '웬만한 남경만큼 하더라'이더군요. 남성경찰관들 또한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능력치가 천차만별임에도, 여성경찰관들은 오로지 출발점을 같이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편견에 맞서싸우는 그녀들의 노력..
꼭 경찰관뿐만이 아니라 소방, 교정, 군인 등 남초조직이자 물리력이 동반되는.. 그래서 여성들의 출발점이 다를 수밖에 없는 직군의 여성들이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