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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의 말
글쓴이
민병일 저
열림원
평균
별점9.4 (7)
다정메이커

- 하긴 식물이든 사람이든 손을 잡는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무엇이 되고 싶다는 신호다.





- 여기선 사람도 풍경의 일부일 뿐이다.



- 햇빛은 무엇인가에 부딪혀 누군가를 빛나게 할 때 아름답다.




 



 



 



길을 지나다니면서 볼 수 있는 담장.

그냥 지나치기만 했던 그림들에 의미를 부여했다.



 



담장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계절을 담고 거기에 작가님의 생각을 담아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다니 정말 대단하다.



 



책을 읽다보면 작가님과 같이 담장을 훑으며

여행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직장 점심시간을 활용해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커피 한 잔과 너무나 어울리는 책이었다.



 



유명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이 아닌,

그 동네의 오래 된 세월이 묻어있는 공간들을 함께 거닐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담장은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건축물에 관한 의도도 엿볼 수 있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는 고층 건물들이 많기에 자주 접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내가 담장을 언제 봤더라??

옛날 시골집? 아니면...제주도? 외국 여행지?



 



자동차도로를 깔고 도시 개발 등으로 담장은 잘 볼 수가 없다.

근데 개인주의사회인 지금에서 누군가 길 가는 사람들이

우리집 담장, 내부를 쳐다본다면? 싫을 거 같다.

그런 것 때문에라도 담장이 많이 사라진 게 아닐까.



 



책 소개글에도 나와있듯 담장의 말 책을 읽으면 

"시선을 머물게 하는 힘"이 있다.



 



저자의 의도가 뭐지? 라며 뜻을 찾아야하는 듯 책을 읽지 않아도 되서 

그냥 작가가 한 경험...통찰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사진이 들어가서인지 종이 재질이 빳빳하니 좋았다. 가독성이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늘 다니던 길, 풍경을 낯설게 보는 렌즈를 끼게 됐다.



 



한적한 시골집 마당에서 읽고 싶은 책이다.

어울리는 여행지에 동행하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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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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