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책쾌에 좋아하는 작가님이 오셔서 구경도 할겸 처음으로 

방문해서 독립출판서적들을 읽기도하면서 구절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한 책이

발자국을 버리며였다. 김종영이라고 해서 3명의 작가들의 이름을 떠서 만든 필명이

제법 참신했다. 

굳이 완벽한 수영일 필요없다.

굳이 완벽한 삶일 필요없다.

나아가기만 하면 돼.

수영을 한참하고 있는 나에게 굉장히 와닿아서 홀리듯이 구매했지만...

뒤로 갈수록 조금..후회가 됐다. 산문집은 누군가의 인생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느껴보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이 아니여서 1차적으로 실망을 하게됐고

남성작가가 그려낸 사랑이야기가 난 거북했다... 

과감하게 쓰여진 묘사들에 묘한 감정이 들었다. 한편으론 이렇게 이야기에 주최가 된 

여성은 이 책을 읽는다면 어떤 기분일지도..

역시 다시한번 산문은 취향이 아닌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