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un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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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고 말할 수 없었어
글쓴이
김상민 외 7명
책폴
평균
별점9.8 (8)
jjunjjo

좋아한다고말할수없었어

#나의겨울방학이야기

#윤단비 #김예원 #윤치규 #김성광 #박서련 #봉현 #유지현 #김상민

#책폴

#앤쏠로지 에세이



첫 장 윤단비 영화감독이 썼던 단어를 가져와 표현하자면

지난하게 읽은 책이다.

소설도 아니고 그림책도 아닌 에세이는 짬짬이 읽기 좋지만 질질 끌며 읽게 된다.



책 받은지 좀 되었다.

그동안 바빴던 이유도 있었지만 이 책이 지난했던 이유는 조카나 자식대의 세대들이 쓴 겨울방학이고 참으로 진지해서인 것도 있었다.



문득 내가 지나온 겨울방학과 겨울들을 생각해 본다.

그러고보니 내 겨울도 진지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반면 여름방학과 여름은 늘 스펙타클이었다.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뭔가 결연한 마음의 자세가 생겨서인건 아닌지.

아픔과 상처를 딛고 새로 태어나고싶을 준비를 하는 겨울.



목차를 보면서 나이를 써봤다.

10살의 김상민

15살의 윤치규

17살의 김성광

19살의 윤단비, 봉현

혼전임신의 미영이,

덕질의 유지현

철원의 서련



나름 가보고 싶은 나이순을 찾아 읽었다.

19살 윤단비를 읽다가 아껴두고

15살의 윤치규에게 달려 갔다.

그의 동그라미를 보며 나또한 나의 동그라미를 생각해냈다.

17살의 김성광의 팬 K.

성광아 뫠그랬니,

ㅜㅜ 내가 좀 늦게 태어났어야 했다.

그랬으면 성광이를 만나 치마 건네주며 춤 가르쳐주며 같이 췄을텐데.

내가 너무 일찍 태어난 게 아쉽다.

여튼

철원에도 다녀오고

미영이도 쳐다보고

덕질공주 지현이도 만나고.... ㅎㅎㅎ

하지만 하나는 남겨뒀다.

붕.어.빵.김.상.민.

.

.

책 속 작가들을 만나며 잠시 즐거웠다.

나의 10대와 겨울방학은 온통 흑역사지만

그때의 흑역사가 오늘의 나를 만들지 않았는가.

모 그렇다고해서 그 후의 역사가 빛역사도 아니다.

하지만 난 나의 역사를 사랑한다.



책에 낙서를 좀 많이 했지만 이 책 코코에게 선물해야지.

어제 한 내 빠마를 조롱하듯 웃어댄 딸뇬 코코도 자신의 겨울방학을 회상하며 글을 써보기를.



이제 이 노래만 부르면 된다.

FUN의 WE ARE YOUNG



책폴, 책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위~~~~ 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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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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