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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읽는 세계사
글쓴이
로스 페트라스 외 1명
다산초당
평균
별점8.7 (30)
queen1212
이 책은 다산북스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인 입장에서 작성하였습니다.

#몸으로읽는세계사
#최재천추천도서
#세계사
#역사이야기

안녕하세요? 너란아이입니다.
오늘은 사소한 몸에 숨겨진 독특하고 거대한 문명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 《몸으로 읽는 세계사》를 들고 왔어요.

이 책을 읽고나니 거대한 세계사 속에 자리잡고 있는 조각 조각의 장면들에 대해서 흥미롭게 생각해 보게 된 것같아요. 인간은 아주 오래 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았을까? 처음 이 땅에서 활동한 사람들은 어떻게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려고 했을까? 등등 여러가지 흥미롭고 궁금한 사실들을 몸을 통해 찾으려고 하다보니 한 장 한 장 끝날때마다 질문들이 머릿속에 쏟아집니다.

1.구석기 시대 여성의 손
동굴 벽화에 숨겨진 의미

핸드 스텐실은 인간이 예술을 통해 의사소통한 모든 형태 중 사실상 가장 최초의 형태라는 것이다. (중략) 손은 인간을 상징하는 것이다... 어쩌면 손의 움직임이 인간의 인지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활성화하는 주요 요인이었고, 정교한 언어 능력은 그 후에 발달했는지도 모른다. 뇌의 상당 부분 역시 손과 관련되어 있다. (중략) 영적 측면에서 핸드 스텐실은 인간이 영의 세계와 소통하는 수단이었을지도 모른다. 유사 이래로 종교와 예술은 언제나 서로 얽혀 있었다. 따라서 핸드 스텐실은 최종의 예술 활동인 동시에 종교 미술 활동일 수 있다.
** 어릴 때 아이들과 종이에 손가락을 그리며 신기해 했던게 기억나요. 손가락의 라인을 따라서 그리고 나면 생기는 내 손가락, 글로 쓰지 않아도 나를 표현해낸 첫 기록이었지요. 몇몇 학자들은 핸드 스텐실이 사냥 의식의 일부분 이었다는 이론을 제기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핸드 스텐실은 무엇인가를 표현해 내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한 것 같네요. 세계 최초의 현대 미술가의 작품은 그렇게 손에 의해서 시작되었어요.

4. 클레오파트라의 코
마지막 파라오의 진정한 능력
클레오파트라(기원전 69~30 )는 옛 로마 공화국 Roman Republic이 로마 제국 Roman Empire으로 옮겨가며 다른 국가를 정복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을 무렵 이집트의 여왕이었다. 클레오 파트라는 로마 독재자 율리우스 카이사르 덕분에 외세의 도움을 받아 남동생이 이어받은 왕위를 성공적으로 장악했다. 하지만 카이사르의 힘이 점점 커지는 데에 위협을 느낀 로마인들이 그를 살해하자, 클레오파트라는 자신의 왕위와 이집트의 독립을 지키기 위해 고심하게 되었다. (중략)클레오파트라는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라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 결국 이들은 카이사르의 조카 옥타비아누스가 이끄는 다른 파벌에게 패배했다.
** 그녀의 코의 높이에 초점을 맞추어 생각해 보니 사람의 생김새가 어떤 일을 그르칠 정도의 힘을 가질 수도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녀의 코가 정확히 얼마나 높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코의 높이와 상관없이 그녀는 이 모든 일에 관여하고 이루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15. 조지 워싱턴의 의치
빼앗긴 이가 불러온 해방
미국 건국의 아버지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에게는 근본적인 치아 문제가 있었다. (중략) 그의 틀니는 하마의 엄니를 조각해서 만든 판에 진짜 치아로 만든 이를 끼워 넣은 것이었다. (중략) '워싱턴은 어떤 사람의 치아로 씹고 있었을까?'
** 조지 워싱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늘었다. 그가 바로 치아 9개의 비용을 흑인에게 현금으로 지급했다는 사실.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말이다. 조지 워싱턴은 노예제도를 싫어했다. 그래서 그런지 56년 동안 노예를 소유했다는 사실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노예해방과 조지 워싱턴. 마운트 버넌의 노예들은 그로인해 모두 자유로워졌지만 그가 죽은 후에 이루어졌다는 이율배반적인 사실은 흥미롭다 못해 충격이었다.

우리는 역사를 이야기할 때 큰 사건과 전쟁들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한다. 하지만 역사는 아주 작은 몸짓 하나에 의해 만들어진 한 조각, 조각이 역사를 만들어 낸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몸의 역사, 주인공으로는 살 수 없었던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아주 사소한 일들 그것들이 우리의 역사이자 이 책의 주인공이다. 역사하면 지루하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두가 가지고 있는 몸을 통해 깊이 파헤치고, 그로 인해 일어난 일들과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엮어 냄으로써 역사를 또 다른 방향에서 보게 해준다. 역사의 조각조각을 맞추고 싶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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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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