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카테고리

jojoys
- 작성일
- 2013.5.19
스니치
- 감독
- 릭 로먼 워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3년 5월 9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 미국 / 15세 관람가 / 112분 / 릭 로먼 워 감독
드웨인 존슨, 수잔 서랜든, 존 번탈.. / 북미 수익 4,200만불 / 개인적인 평점 : 7점
 ;
안녕하세요?? ^^
조금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오늘은 지난 수요일(15일) 대구칠곡CGV에서 관람하고 온
「스니치」 이야기를 해볼께요.. ㅎ
 ;
「스니치」는 지난 19주차 개봉 예정작 포스팅에서 말씀드린데로
미국의 유명 추적 다큐멘터리인'Fromtline'에서 방영된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
오로지 아들을 구하기 위한 마음 하나로
무시무시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잠입한 한 아버지의 실제 이야기, 「스니치」..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짝 살펴보실까요?? ^^
덤탱이 쓴 아들과 그런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
 ;
영화의 시작과 함께 미국 미주리주의 한 평범한 중산층 주택에 조그마한 상자가 하나 배달되는데요..
이제 막 대학교 1학년이 되는 제이슨(라피 가브론)은
연신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조심스레 상자를 받아들자마자
후다닥 자기 방으로 들어가 상자를 뜯어보죠..
그리고 그 상자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은 다름 아닌 무려 2,000정에 달하는 엑스터시!!
하지만 제임스가 엑스터시가 가득 들어있는 봉지를 들어올리자마자
미 마약단속국(DEA, Drut Enforcement Agency) 요원들이 집으로 들이닥치고
제이슨은 현장에서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면서 영화는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네요..
 ;
「스니치」는 액션 영화로써의 재미를 기대하고 관람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렇다할 액션도 스릴도 없는 밍밍한 영화로 느껴질 가능성이 높은 영화인데요.. ^^;;
대신, 평범하고 착실한 삶을 살아가던 한 아버지가
베프의 배신으로 억울하게 교도소에 수감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기꺼이 내던지며 멕시코 마약 카르텔에 잠입해
아들을 구명해낸 실화라고 생각하시고 보신다면
영화에 대한 느낌이 훨씬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ㅎ
 ;
그래도 「스니치」가 어떤 영화인지에 대한 감이 잘 안오신다면
올해 1월에 개봉했던 「컨빅션」과 비슷한 류의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억울하게 누명을 쓴체 종신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된 오빠를 구하기 위해
낮에는 로스쿨에 다니고 밤에는 웨이트리스로 일하며
20여년에 걸쳐 본인이 직접 오빠의 변호사가 되어 오빠의 결백을 입증해낸
「컨빅션」 속, 베티 앤의 이야기처럼
「스니치」 또한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이 만들어낸 믿기지 않는 기적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그 누구도 믿을 수 없었던 한 아버지의 일생 일대의 도박!!
 ;
아들 제이슨의 형을 감형 받기 위해서는
코카인 500g 이상을 소지하고 있는 마약 딜러를 체포하는 것을 도와야만 하는데요..
아마도 '에게, 겨우 500g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설명을 드리자면
코카인 1회 흡입량이 0.03g인 것을 감안해 대충 계산해보기만해도
500g이라는 양은 16,000회분을 훌쩍 넘기는 정말 엄청난 양인데요..
이런 거물급 마약 딜러를 체포하는 일을
평생 마약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은 일반인이 돕는다라..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 때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죠??
하지만 그 불가능한 일을 뛰어 넘어 기적과도 같은 일을 해낸
한 아버지의 실제 이야기가 「스니치」속에 담겨져 있답니다.. ^^
 ;
「스니치」의 주연이 드웨인 존슨이다보니
아무래도 그의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되시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스니치」에서의 드웨인 존슨은 '액션'보다는 '부성애'를 연기한답니다.. ㅎ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저 또한 과연 근육 덩어리인 드웨인 존슨이
가슴 짠한 부성애를 얼마나 잘 연기해줄런지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었지만
실제로 영화 속 드웨인 존슨이 연기하는 부성애를 보고 나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더라구요. ^^
 ;
게다가 국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미드 「워킹 데드」에서
셰인 월시를 연기해줬던 존 번탈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ㅎ
여기에 70을 바라보는 할머니라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외모와 건강함으로
차가운 연방 검사를 훌륭하게 연기해주는 수잔 서랜든도 볼 수 있구 말이죠.. ㅎ
엄마는 위대하다고?? 아빠도 위대해!! ^^
 ;
'엄마는 위대하다'라는 말은 흔히들 말씀하시지만
'아빠는 위대하다'라는 말은 낯설게 느껴지는게 사실인데요..
하지만 겉으로 표현하지를 않으실뿐이지
실제로는 무뚝뚝함 뒤에 엄마 못지 않은 위대함을 숨기고 계신
세상 모든 아버지들의 사랑을 생각하게끔 해주는 영화가
바로 「스니치」가 아니었나 싶네요.. ^^
 ;
리뷰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액션 영화를 기대하시고 「스니치」를 관람하신다면
십중팔구 실망만 안고 상영관을 나서게 되실 가능성이 높으니
이점 충분히 참고 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
 ;
그럼 이쯤에서 「스니치」 리뷰는 마치도록 할께요.. ㅎ
모두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좋아요
- 6
- 댓글
- 0
- 작성일
- 2023.04.26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