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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ys
- 작성일
- 2015.9.6
갤로우즈
- 감독
- 트래비스 클러프
- 제작 / 장르
- 미국
- 개봉일
- 2015년 9월 3일
식상한 클리셰와 뻔한 반전으로 얼룩진 파운드 푸티지 ;/ 15세 관람가 / 81분
트래비스 클러프, 크리스 로핑 감독 / 리스 미슬러, 라이언 슈즈, 파이퍼 브라운, 캐시디 지포드..
개인적인 평점 : 1점 (IMDB평점 : 4.3점, 로튼토마토 지수 : 16%(평점:3.2점), 9월 6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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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선선한 주말이네요. ^^ 오늘은 어제(5일) 대구칠곡CGV에서 관람하고 온 <갤로우즈> 이야기를 해볼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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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배우겸 감독인 트래비스 클러프와 <갤로우즈>로 장편 연출 데뷔를 한 크리스 로핑이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맡은 파운드 푸티지 영화(영화 속 인물이 촬영한 영상을 누군가 발견해서 보는 것처럼 연출함으로써 마치 영화 속 내용이 실제 있었던 일인 ;냥 ;리얼리티와 서스펜스를 ;극대화하는 ;페이크 다큐 기법) <갤로우즈>는 지난 7월 10일 북미에서 개봉해 980만불의 오프닝 주말 스코어로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5위로 데뷔한 후, 9월 2일까지 북미누적수익 2,266만불(총수익 3,806만불)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제작비가 10만불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제작사인 블룸하우스와 워너 브라더스(뉴라인시네마)로써도 꽤나 만족스러운 흥행 성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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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하지만 <갤로우즈>는 북미 평론가들로부터 "아마도 당신이 지금까지 봐왔던 그 어떤 스쿨호러무비보다도 최악일 영화", "과장된 비명만 공허하게 울리는 끔찍한 영화", "기존 호러무비들의 클리셰(관용적 표현)를 짜집기 하는데 급급한 게으른 영화" 등과 같은 혹평 세례를 받으며 16%에 불과한 로튼토마토 지수(평점:3.2점)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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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과연,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갤로우즈> 또한 북미 평론가들의 평가대로였는지, 언제나 그렇듯 지금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할게요. ^^
정체 불명의 무언가에 의해 한밤중 텅 빈 학교에 갇히게 된 십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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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네브래스카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비어트리스에는 ;1993년 10월 29일 'The Gallows'라는 연극 공연 중 비극적인 무대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찰리 그리밀이 밤만 되면 학교를 떠돌아 다니며 초자연적인 현상을 일으킨다는 괴담이 떠돌고 있는 비어트리스 고등학교가 있는데요. 'The Gallows'의 공연을 하루 앞둔 2013년 10월 28일 밤 11시경, 'The Gallows'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리스 하우저(리스 머슬러)와 리스의 절친 라이언 슈즈(라이언 슈즈), 그리고 ;라이언의 여자친구인 캐시디 스파이커(캐시디 지포드)는 무대를 부숴 공연을 망치기 위해 몰래 학교에 숨어들었다가 'The Gallows'의 여주인공인 파이퍼 로스(파이퍼 브라운)와 마주치게 되죠. 이에 당황하게 된 리스와 친구들은 급히 학교를 빠져나가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모든 출입문이 꽁꽁 잠긴 채 열리질 않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전등도 켜지지 않는 데다가 핸드폰까지 터지지 않죠. 과연, 리스와 친구들은 무사히 학교를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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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로우즈> 예고편 ;★
 ;< width="560" height="349" title="동영상 프레임" src="http://www.youtube.com//Gu4p-_kwop8?wmode=transparent" frameborder="no" marginwidth="0" marginheight="0" scrolling="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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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1999년 페이크 다큐의 시초인 파운드 푸티지 영화 <블레어 윗치>가 무려 제작비(6만불)의 약 4,143배에 달하는 2억4,863만불의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후, 좀비를 추가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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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적인 페이크 다큐 호러무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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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표에 사용된 데이터는 IMDB, 박스오피스모조, 로튼토마토, 한국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참고한 것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로튼토마토 지수의 경우, 'Certified Fresh' 등급은 오렌지색, 'Fresh' 등급은 빨간색, 'Rotten' 등급은 초록색으로 하이라이트 처리하였습니다. (참고로?, Certified Fresh > Fresh > Rotten 순으로 높은 등급이며, Certified Fresh 등급은 75%이상의 토마토미터 + 80명 이상의 평론가 리뷰 + 5명 이상의 Top Critic 리뷰의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지만 부여됩니다.)
※ 개봉일은 북미 기준이며, (S)는 서울 관객, 각 데이터는 9월 4일까지 집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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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이들 작품의 경우 지금은 관객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장르가 되어버린 페이크 다큐 기법에 저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참신한 재미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던데 반해, <갤로우즈>는 파운드 푸티지 영화의 식상한 클리셰를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모자라 그마저도 스크린에 제대로 담아내지 못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북미 평론가들의 말마따나 '최악의 스쿨호러무비'라는 표현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형태로 완성되어 있더라구요. ^^;;
축축 처지는 도입부, 식상한 중반부, 뻔한 후반부.. 설명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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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갤로우즈>는 지금까지 관람해왔던 수많은 페이크 다큐 호러무비 중에서도 감히 최악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작품이었는데요. ;라이언이 촬영한 영상 ;중심으로 전개되는 ;도입부는 이후의 전개를 위해 서사의 토대를 다지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재미도 의미도 없이 오로지 보는 이들의 인내심만을 테스트하며 축축 처지기 일쑤였고, 한밤중의 텅 빈 학교를 배경으로 기존 파운드 푸티지(페이크 다큐) 영화들의 ;닳고 닳은 클리셰만을 반복하고 있었던 중반부는 ;식상하기 이를 데 없었으며, 도입부에 이미 예상할 수 있었던 뻔한 반전을 늘어놓고 있었던 후반부 또한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거든요. ^^;;
게을러빠진 연출진이 만든 최악의 파운드 푸티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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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갤로우즈>의 연출과 각본을 함께 작업한 트래비스 클러프 감독과 크리스 로핑 감독은 파운드 푸티지(페이크 다큐) 영화의 식상한 클리셰를 답습한 것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이름을 ;짓는 것조차 귀찮았는지 출연 배우들의 실제 이름을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주연 배우인 '리스' 미슬러, '파이퍼' 브라운, '라이언' 슈즈, '캐시디' 지포드 뿐만 아니라, 무대감독역의 '프라이스' T. 모건, 학교 관리인역의 '데이비드' 헤레라, 치어리더 지도교사역의 '섀넌' 베첼 등과 같은 단역 배우에 이르기까지 실명을 그대로 쓰고 있었죠. 뭐, 좋게 보자면 작품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 자체가 워낙 조악한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보니 저한테 있어서 만큼은 트래비스 클러프 감독과 크리스 로핑 감독이 게을러빠진 것으로만 비춰질 뿐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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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더이상 길게 리뷰할 것도 없이 '최악'이라는 두 글자로 모든 것이 설명되는 <갤로우즈> 리뷰는 이쯤에서 마치도록 할게요. 모두들 행복 가득한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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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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