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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
- 작성일
- 2023.9.16
[eBook]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 글쓴이
- 무라카미 하루키 저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운 이야기를 듣기 위해 나는 몇년을 기다렸던가?
이분도 이제 칠십대. 설마 새 작품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했다.
영양가 없는 예전 에세이의 리메이크 같은 신간소식에 매번 실망만 하다가 드디어 장편소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 벽은 나의 그런 시도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할까, 오히려 재미있어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네가 그러고 싶다면 얼마든지 해봐라. 그래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을 테니까
? 적어도 그곳에서 나는 더이상 한곳에 묵직하게 정지한 쇠공이 아니다. 조금씩이나마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듯하다.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결코 나쁜 감각은 아니다.
? “첫째로는, 이렇게 스커트를 입고 있으면, 네, 왠지 내가 아름다운 시의 몇 행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서랍니다.”
이분도 이제 칠십대. 설마 새 작품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했다.
영양가 없는 예전 에세이의 리메이크 같은 신간소식에 매번 실망만 하다가 드디어 장편소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다.
? 벽은 나의 그런 시도에 조금도 신경쓰지 않는다―고 할까, 오히려 재미있어한다는 느낌마저 들었다. 네가 그러고 싶다면 얼마든지 해봐라. 그래봐야 아무런 소용도 없을 테니까
? 적어도 그곳에서 나는 더이상 한곳에 묵직하게 정지한 쇠공이 아니다. 조금씩이나마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듯하다.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결코 나쁜 감각은 아니다.
? “첫째로는, 이렇게 스커트를 입고 있으면, 네, 왠지 내가 아름다운 시의 몇 행이 된 듯한 기분이 들어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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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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