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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
- 작성일
- 2009.12.25
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stage 0
- 글쓴이
- 오쿠치 이치로,고로 타니구치 원저/이와사 마모루 저
대원씨아이(단행)(대원키즈)
애니메이션 코드기어스 반역의 를르슈는 대단한 작품입니다. 방영당시의 뜨거웠던 열기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베스트 애니메이션 다섯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으며, 후쿠야마 준, 유카나 , 코시미즈 아미 등 초호화 성우 캐스팅에 타니구치 고로 감독이라는 명장이 지휘를 맡았을 뿐 아니라 아직까지도 그 세계관과 설정의 일부가 밝혀지지 않아 팬들이 후속작을 원할 정도이니까요.
당연히 동인지, 팬픽션 등의 2차 창작물도 넘쳐나야 마땅하겠지만, 수수께끼가 너무 많아 설정을 건드리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 제작진의 의도인지 픽쳐드라마라는 영상 특전, 사운드 에피소드 라는 외전, 심지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방면에서 공식 설정 관련 작품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소설도 그 중 하나로 봤습니다. 소설 말미에 작가의 말에도 나왔듯이, 소설은 애니메이션을 따라가는게 아니라 다른 설정을 도입하기도 하고, 그 이면의 이야기를 부각시키려고 한 측면도 있습니다. 게다가 원작 감독과 각본가와 협의한 만큼, 일종의 공식 설정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습니다...만 애니메이션과 충돌이 나는 부분이 있으면 애니의 설정으로 바꿔줘야 할 것 같은 부분도 있습니다.
쿠루루기 겐부의 사망관련 부분과 스자크/를르슈의 마지막 헤어지기 직전의 해후 부분은 소설과 애니가 상충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소설은 소설 나름대로의 스토리로 가기 때문에 애니를 따르지 않는다는 작가의 말도 일리가 있지만, 아쉽더군요.
하지만 그 이외에는.
감동에 떨었습니다. 신선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감탄하게 되더군요.
특히 를르슈x스자크 의 협동 플레이가 빛을 발하는 납치 퇴치 사건은... 소설 0 권에서의 백미였던 것 같습니다.
코드기어스 팬이라면 필수적으로 봐야할 소설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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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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