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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inseyeon
- 작성일
- 2023.1.4
바리는 로봇이다
- 글쓴이
- 강성은 외 7명
안온북스
#바리는로봇이다 #안온북스
??”뜬 거야 마음이. 확 떴어. 떠날 때다. 알지? 더 멀리 가려면 버려야 하는 거.”
계획되지 않은 마음이란 부유하는 마음이구나. (스위밍)
??그냥 되는 대로 어떻게든 살다 보면 편히 쉴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 보장되는 삶. 그런 삶을 바라는 게, 언제부터 불가능한 꿈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헨젤과 그레텔의 거처)
읽다가 괜시리 가슴이 울렁울렁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읽고나서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야기도 있었다. 결말에 이르러서 내 편협한 생각을 다시금 반성하게 만든 이야기도 있었고, 작가의말까지 다 읽고나서 갑자기 목구멍이 턱 하고 메이는 이야기도 있었다.
논바이너리 바리의 어떤 가능성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수영의 멋진 스위밍, 두장쯤 읽고 갑자기 결말이 기대되어 목이 메어 버렸던 탑안의 여자들과 사실 나도 휴지통에 손톱을 버릴때마다 내심 기대했던 모모A의 탄생, 잘모르는 동화였는데 내겐 이 작품이 원작으로 기억될 엘제의 이야기까지 마음에 쏙들었다.
사실 내가 이번 서평단을 지원했던 이유는 배예람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는데, 기대를 배반하지 않은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 정말 좋았다. 스타이즈본의 오싹한 묘사들을 읽으며 전개가 좋아서 울고 그 아비규환이 상상되어 울고 난리법석이었는데, 이번 이야기도 스위트홈의 이면을 보며 손끝이 짜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김헨젤씨의 마지막 말, 알겠는데 하 너무 슬프다 진짜…정말 우리 다시는 간절해지지 말자.
유쾌한 아랑규수의 이야기 읽으면서 한껏 미소짓다가 작가의말 보고 또 울컥하고, 마지막 이야기의 어둠속 횃불든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괜시리 닦아내듯 두눈을 비비면서 책장을 덮었다.
여덟개의 오래된 이야기들을 변주한 이 앤솔로지를 읽으며 왠지 정말 새해를 맞이했다는 실감이 들었다. 새해에는 낡은 이야기를 벗고 새로운 이야기를 입어야지. 조금늦었지만 해피뉴이어!
??”뜬 거야 마음이. 확 떴어. 떠날 때다. 알지? 더 멀리 가려면 버려야 하는 거.”
계획되지 않은 마음이란 부유하는 마음이구나. (스위밍)
??그냥 되는 대로 어떻게든 살다 보면 편히 쉴 수 있는 개인적인 공간이 보장되는 삶. 그런 삶을 바라는 게, 언제부터 불가능한 꿈이 되었는지 알 수 없었다. (헨젤과 그레텔의 거처)
읽다가 괜시리 가슴이 울렁울렁한 기분이 드는 이야기도 있었고, 다읽고나서 마음이 싱숭생숭한 이야기도 있었다. 결말에 이르러서 내 편협한 생각을 다시금 반성하게 만든 이야기도 있었고, 작가의말까지 다 읽고나서 갑자기 목구멍이 턱 하고 메이는 이야기도 있었다.
논바이너리 바리의 어떤 가능성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수영의 멋진 스위밍, 두장쯤 읽고 갑자기 결말이 기대되어 목이 메어 버렸던 탑안의 여자들과 사실 나도 휴지통에 손톱을 버릴때마다 내심 기대했던 모모A의 탄생, 잘모르는 동화였는데 내겐 이 작품이 원작으로 기억될 엘제의 이야기까지 마음에 쏙들었다.
사실 내가 이번 서평단을 지원했던 이유는 배예람 작가님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는데, 기대를 배반하지 않은 헨젤과 그레텔의 이야기 정말 좋았다. 스타이즈본의 오싹한 묘사들을 읽으며 전개가 좋아서 울고 그 아비규환이 상상되어 울고 난리법석이었는데, 이번 이야기도 스위트홈의 이면을 보며 손끝이 짜릿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김헨젤씨의 마지막 말, 알겠는데 하 너무 슬프다 진짜…정말 우리 다시는 간절해지지 말자.
유쾌한 아랑규수의 이야기 읽으면서 한껏 미소짓다가 작가의말 보고 또 울컥하고, 마지막 이야기의 어둠속 횃불든 아이들의 모습을 그리며 괜시리 닦아내듯 두눈을 비비면서 책장을 덮었다.
여덟개의 오래된 이야기들을 변주한 이 앤솔로지를 읽으며 왠지 정말 새해를 맞이했다는 실감이 들었다. 새해에는 낡은 이야기를 벗고 새로운 이야기를 입어야지. 조금늦었지만 해피뉴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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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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