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독서
Joy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9.26
1. 혼자 읽은 책 :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2. 책에서 만난 이야기
민주주의를 확립함으로써 오는 평화는 독재자들이 만들어내는 안정과는 다르다. 민주주의는 인권을 보호하고 평등주의적 원칙을 유지하기 위한 제도다. 이는 한 집단이 권력을 상실하더라도, 혹은 처음 집권하는 집단도 예외 없이 지켜야 하는 원칙이다. p.239
윈스턴 처칠은 “민주주의가 최악의 정부 형태”임을 인정하면서 “나머지 모든 정부 형태를 제외하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완벽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우리가 내면의 어두운 본성은 잠재우고 선한 본성을 발휘할 수 있음을 견실하게 증명해온 유일한 정부 형태가 민주주의다. p.244
플라톤은 <국가>에서 말했다. “폭군의 최우선 관심사는 갖가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래야 사람들이 지도자를 원하기 때문이다.” p.245
나치 지도자 헤르만 괴링이 뉘른베르크 감옥에서 말했듯이, “지도자는 언제든 국민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다. 아주 쉬운 일이다. 그저 우리가 공격받고 있으며 평화주의자들에게는 당신들이 나라를 위험에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한 뒤, 애국심이 부족하다고 비난하면 된다. 어떤 국가에서든 원리는 동일히다.” p.255
연일 매체를 통해, 또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접하는 대선 이야기 때문인지 유독 책에서 언급한 정치와 지도자에 대한 문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우리사회는 과연 어떠한가?
3. Joy의 수다
분명 '과학' 도서라고 했는데, 어느 지점부터는 '사회(심리)학' 도서를 읽힌다. 읽다보면 내가 지금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와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있는 것은 아닌가 갸우뚱 하게도 된다.
책의 마지막 장까지 40페이지 남짓 남았는데, 공교롭게도 김영하 작가의 9월 라이브방송까지도 이제 4일 남았다. 최소한 하루에 10페이지는 읽을 수 있을테니 완독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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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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