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백배
Joy
- 공개여부
- 작성일
- 2021.10.31
10월 '이벤트 중독의 달'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던, 지난 10.16.~10.18.에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던 Joy님의 '아직 만나지 못한 영화 세 편 찍기' 이벤트에서 명예롭게 '눈치작전성공상'을 수상했습니다.
Joy님께 살짝 눈치없는 짓을 하고도 짐짓 태연하게 받은, 이 가을에 만나고 싶은 책은 바로 장 그리니에가 쓴 <섬>이라는 책입니다.
『어른이라는 뜻밖의 일』에서 김현 시인이 가을마다 꺼내 읽는 에시이라고 하길래 작가의 이름만 낯이 익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끌림으로 선택한 책이기도 합니다.
장 그르니에가 <이방인>을 쓴 알베르 카뮈의 스승이라는 것에 한 번 놀라고, 이 책의 서문까지 썼다는 것에 또 한 번 놀라면서 이 책을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까지 책 속에 섬들을 하나씩 다 돌아봤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심오하여 다시 찬찬히 섬들을 둘러봐야할 것 같습니다.ㅎㅎ;;
책을 받자마자 감사일기를 써야했는데, 갑자기 아무튼 시리즈에 꽂혀서 '아무튼, 서평'을 써대느라 감사의 인사가 좀 늦었습니다.ㅠㅠ
모쪼록 제게도 이 책이 가을마다 펼쳐보게 될 에세이가 되길 바라며, '섬으로의 여행 티켓'을 보내주신 Joy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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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