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담백 서평
책친구
- 작성일
- 2020.2.17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 글쓴이
- 윤승원 저
이담북스(이담Books)

얼마 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4관왕, 그것도 작품상과 감동상 등 주요 상을 모두 받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나라 영화가 미국인들의 잔치라 불렸던 아카데미에서 큰 상을 받으며
함께 떠오른 사람이 있었으니...
봉준호 감독의 통역을 맡은 샤론 최 양이다.
영어와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봉 감독의 농담까지 유쾌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넘어 경이로움까지 느꼈다.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나도 통역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만나게 된 책!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그저 영어가 좋아서, 미국의 문화와 사람이 좋아서 영어를 시작하여
통역사가 된 영어 변태, 윤승원의 책에는
영어를 치열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팁이 담겨 있다.
우리나라에선 네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익숙하지만,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나라에서는 구글을 일상적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구글 검색법을 꼭 알아놓길 바란다.

저자 윤승원은 어릴 때,
미국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을 느껴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대학에 들어가 미국 큰아버지 댁을 방문하여
미국 사람을 만나고, 미국 문화를 접하며
영어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미대를 나와 중소기업에서 일하며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영어 통역사라는 꿈을 꾸게 된다.
그리고, 멋지게 실행한다!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 혹은 직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불만만 하고 있는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보면 어떨까?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을 읽으며 나또한 다시 한번 꿈을 위해 치열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진짜 좋아하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붓고 싶다.
'영어회화'를 잘 하고 싶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저자가 추천하는 구글 영어 활용법을 제대로 배워봐야겠다.

저자는 약점과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2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만일 자신에게 원어민력이 약점이라면
1.원어민력이 강점인 사람
2.낮은 원어민력을 극복해난 사람
이 두 명의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서 그들의 공부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 또한, 한국에서 나고 자랐기에 원어민력이 약하다는 약점을 지녔지만,
두 명의 영어 공부법을 잘 배워 지금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저자가 추천하는 영어 공부법 3종 세트는
'구글, 스팸 메일,트위터'이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과 SNS를 십분 활용하여
자신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는 책과 CD, 미드 등 영어 공부 수단이 한정적이었지만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영어 공부하기 정말 쉬운 세상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구글, 스팸 메일, 트위터 공부법을 잘 배워서
영어 공부를 더 즐겁고, 효과적으로 해나가보자.

저저는 구글 활용법을 아주 자세히 설명해준다.
먼저 궁금한 표현을 6하원칙에 따라 생각해본 뒤, 구글에 검색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표현이 콩글리쉬인지, 어색한 표현인지
미국 사람들의 표현과 비교해볼 수 있다.

저자는 외국어를 공부할 때, 이미지로 기억하고 암기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자보다 이미지가 우리 뇌에 오래도록 남기 때문이다.
구글에서 영단어를 이미지로 검색한 뒤,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과 가장 유사한 이미지를 클릭해본다.
이렇게 찾은 단어와 표현을 노트에 정리하면
오래도록 잊어버리지 않을 나만의 단어장이 완성될 것이다.


저자가 알려준 대로 나도 'play with google'을 시작해보았다.^^
먼저 휴대폰 구글 앱을 열어 검색 언어와 검색 지역을 각각 영어와 미국으로 지정했다.
이것이 구글 공부법의 시작이다!


먼저 저자가 검색했던 단어들을 나도 똑같이 따라해보았다.
biscuit, coffee, put
이미지로 검색하니 한 눈에도 맛있어보이는 비스킷이 커피에 찍어먹는 장면이 나타난다.
비스킷을 커피에 넣는 표현이 put 말고도 dunk와 dip이 있다는 걸 배울 수 있다.
던킨 도넛의 던킨이 dunking에서 유래된 단어라니...
구글을 이용하니 네이티브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바로 배울 수 있었다.


이번엔 식기세척기에 대해 검색해보았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식기세척기 이용률이 현저히 높다.
따라서 식기세척기에 대해 많은 글과 이미지가 등장했는데...
식기세척기인 dishwasher와 clean을 검색하니 이런 문구가 나왔다.
spic and span
처음보는 표현이라 어리둥절했는데~
문맥을 통해 '반짝반짝'이라는 의미라는 걸 알게 되었다.
구글링을 하니 미국인들이 쓰는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구글과 스팸 메일, 트위터를 잘 활용하여
예전 미드나 영화로 영어 공부를 하다보면
요즘 쓰는 표현이 아닌 경우가 많다.
지금 당장 미국인과 소통하고 싶다면 현재 쓰는 영어를 배워야하는데
저자가 소개하는 구글과 스팸 메일, 트위터를 잘 활용하여
원어민력을 점점 향상시켜보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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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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