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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 작성일
- 2025.5.14
RNA의 역사
- 글쓴이
- 토머스 R. 체크 저
세종서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인류를 코비드-19의 공포로부터 해방시킨 백신의 개발이 RNA에 관한 연구를 통해서 얻어졌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들은 바 있었는데, 마침 RNA관련 연구를 총집대성한 ‘RNA의 역사’가 출간되어 무척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중학생 시절로 기억되는데, DNA가 유전정보를 저장하고 있고, 이 내용을 RNA에 복제하여 아미노산 합성을 통해 세포에 필요한 성분을 만드는 것으로 배운 바 있다 (책의 원제에 해당되는 촉매(catalyst) 작용이 이를 의미한다). 또한 RNA의 역할에 따라 m-RNA, t-RNA 등으로 나뉜다는 것 정도를 배운 것 같다. 책을 읽어 본 소감으로는 이 정도의 정보만 가지고 있으면 읽을 수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노벨상 수상자의 저서라서인지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이 더 많았던 것 같고, 그런 의미로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한 것 같다.
유전 정보를 통해 실제 생명활동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합성하므로 RNA 연구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백신 같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무척 공감했고 앞으로도 생명과학 연구는 RNA에 집중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 밖에도 관심 있는 분야인 텔로미어나 크리스퍼 가위 등도 RNA 연구의 한 분야이거나 이를 활용하는 분야라는 것도 흥미롭다.
RNA를 활용한 연구의 역사를 집대성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이고, 백신과 노화 등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명현상을 다루고 있어 어렵지만 잘 공부하고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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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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