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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ory121
- 작성일
- 2019.2.19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 글쓴이
- 유정아 저
북폴리오
어릴 때부터 부지런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서,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면 낭비하는 삶을 사는 것 같고
무언가 하지 않으면 나태하다고 느껴져서 꾸역꾸역 살아가지만,
이미 방전되고 지친 상태에서 버티는 삶은 벅차고 힘들고 때론 무기력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래서인지, 좀 시시한 사람이면 어떤가 싶은 생각에 고르게 된 책이
유정아 작가님의 시시한 사람이면 어때서 입니다.
이미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책인데
여러 내용들 중에서도 저는 이 부분이
주말에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쉴때 느끼곤 했던 죄책감을 사라지게 하고,
제 휴식을 스트레스 없는 휴식으로 만들어줘서 다이어리에 써두고 종종 읽어봅니다.
간혹 마음이 지치고 기운이 빠지는 때가 오면
무리하지 않고 일정을 비운다.
그리곤 집 안에 틀어박힌채
다시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들 때까지
최소한으로 움직이며 에너지를 아낀다.
배터리가 거의 방전된 휴대폰이
스스로 화면밝기를 낮추고 진동의 감도를 줄이며
남은 전원을 아끼는 것처럼.
일종의 절전모드에 돌입하는 셈이다.
많은 지쳐있는 직장인과 청춘들이,
이 책을 통해서 편안한 휴식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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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