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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레고 페이퍼 브릭 (Paper Brick)
글쓴이
손호성 저
봄봄스쿨
평균
별점8.4 (10)
연의지


코로나로 의도치 않은 방학을 보내고 있는 아이가 손꼽아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라서 책 표지만 보고도 재미있겠다를 연발하던 아이에게 선물같은 책! 
[종이로 만든 레고 페이퍼 브릭]
제목 그대로 종이로 레고처럼 만들 수 있는 브릭이다. 
검은색과 하얀색이 원하는 모양을 뗴어내어 브릭으로 사용하는 종이이고, 두꺼운 종이는 사이사이에 장씩 들어있어서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이다. 
막상 해보니 레고보다는 로봇 제작 도구와 같은 느낌이 든다. 로봇 제작하면서 볼트, 너트 맞추어 만들듯이 십자 모양의 종이를 이용해 끼우고 고정시키는 원리이다.

뜯자 마자 간단한 자동차를 만들며 원리를 익힌 아이는 곧 로봇 만들기에 돌입했다.
상품 안에는 기본 끼우기에 대한 설명서 한 장이 들어있고, 상품 표지와 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만드는 동영상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간단한 작품의 만드는 과정이 칼라로 한 장 들어있으면 아이들이 더 수월하지 않을까 아쉬운 부분이었다. 특별한 힘이 필요하지 않은 작업이어서 초등학생 아이들이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로봇 다리 관절처럼 종이를 넣고 벌려서 고정하는 부분이 여러장 겹쳐서 많아지면 잘 고정이 안되는 경우도 있다.

다리 관절과 팔 관절을 연결하는 과정이다. 책 표지에 있는 로봇을 참고해서 만드는 중인데, 관절을 연결하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종이의 무한한 힘(!)이 느껴진다.
 
위의 사진처럼 십자 모양 종이를 접어서 연결 구멍으로 넣고, 나온 종이를 펼쳐서 고정하는 방식. 직접 해보면 간단하지만 매우 과학적이다. 이 상품은 페이퍼 브릭 상품 중 "베이직 키트"라서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양이 들어있다. 아랫줄 첫 사진은 로봇을 만들던 아이가 꼭 필요한 모양이 있다며 직접 만든 모양이다. 아랫줄 두번째 사진은 여러장의 종이가 겹쳐서 고정하는 나사용 종이가 자꾸 빠지니 테잎으로 고정한 사진이다. 관절 부분처럼 움직이는 부분이 아니면 테이프로 고정해도 무관하다. 

드디어 완성된 로봇! 성능 테스트용으로 사과지우개 운반을 시켜보았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튼튼하게 임무완수! 

다음 작품은 로봇을 위한 씽씽이 만들기이다. 먼저 씽씽이 모양을 만들고, 로봇의 팔 부분과 발 부분도 함께 연결하여 하나로 만들었다. 구멍이 만나는 부분은 모두 고정할 수 있으니,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매우 다양한 상상이 가능한 브릭이다.

씽씽이 탄 로보트의 전체샷! 
로봇과 씽씽이를 만들고도 아직 여러장의 브릭이 남아있다. 한동안은 매일매일 새로운 브릭이 탄생할 예정이다. 종이가 탄탄해서 끼우고 빼고를 반복해도 큰 무리가 없으니, 다 합쳐서 커다른 작품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단, 아쉬운 점은 한정된 모양만 있다는 점이다. 만약 기본 종이에 구멍을 모두 뚫어두고 원하는 모양으로 직접 잘라서 쓸 수 있는 여분의 브릭이 들어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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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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