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4~2025 개정판 소식 들었을 때부터 너무나도 내부 구성품이 궁금했던 에이든 시리즈의 런던 여행지도입니다!

누가 요즘에 온라인 지도 말고, 아날로그 지도를 펼치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G@지도 없으면 여행 못 다닐 거예요. 실제로 현장 가서도 도움을 많이 받는 부분이고요.

그럼 온라인 지도와는 어떤 다른 영역으로 도움받을 수 있어서 에이든 여행 지도가 특별한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래핑이 되어있어서 지도는 안전하고 가볍게 배송 구매할 수 있습니다.

런던의 랜드마크들로 구성되어 있는 앞과 겉 표지로 벌써 런던으로 소환되네요. 에이든 지도 시리즈의 패키지 이미지가 참 감성적이고 아름다워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내부 구성품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알차고 세심한 구성품들입니다. 단순히 지도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지도 구성품들의 디자인도 완성도가 높지만 꼼꼼한 구성에 진심 놀라웠습니다.

온라인으로 찾아보았던 정보들은 다양하고 방대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개인 사견들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진위 여부를 가리려면 내가 직접 경험해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근데 에이든 런던 여행 지도의 내용들은 방대함 속에서도 핵심, 그리고 검증된 꿀팁들만 정리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 메인책자

일단 가장 궁금해하실 메인 책자부터 살펴보았습니다. 디자인 구성 매우 훌륭합니다. 그리고 종이 질이 너무 좋아요..

당연히 타블라라사에서도 기존 맵들을 참고하여 재구성하셨겠지만 복잡하고 요소가 많은 런던 시내를 어쩜 이리 보기 좋게 레이 아웃하셨는지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런던 시내를 돌아다닐 때 느끼셨겠지만 정말 인터넷 안 터집니다. 로밍을 해가도 안 터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생각하시면 안 되어요.

잠시 멈추어서 로딩하고 지도 찾고, 특히 언더그라운드 들어가면 아예 먹통 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딱 펴들면 좋을 에이든 지도 아니겠습니까.

다음에 갈 목적지 주변 등 살펴보고 동서남북 파악하고요. 아이들과 다닐 때는 '엄마 여기 어디야?'할 때 쥐여주면 딱입니다~!

2. 메인 지도

어찌 보면 에이든 런던 여행 지도의 하이라이트라고 볼 수 있는 메인 지도입니다. 절로 감탄이 나오는 구성이에요. 일단 종이 질감이 너무 좋아서 그 느낌을 찍어보았는데 느껴질지 모르겠네요. 물에 젖지 않는 돌가루로 만든 고가의 수입 종이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여러 번 접고 구겨져도 튼튼한 특수지라는 게 느껴져요. 수백 번을 접었다 펴도 접힌 부분이 해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글자 크기나 프린트 상태 다 너무 우수합니다. 이게 매우 당연한 것 같지만 대부분 그렇지가 않거든요. 공들여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 볼 일이 많으니까 학습적으로 접근해 봐도 이 지도의 좋은 점이 또 나옵니다. 아이들이 여행 가기 전에, 혹은 다녀와서도 다시 여행지를 상기시키기에 매우 좋다는 점이에요. 다만 이렇게 지도를 살펴보다가 가고 싶은 곳이 더 생겨 또 가게 된다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가고 싶은 곳 100개나 깃발 꼽기 가능... 볼 곳이 많아요 많아.. 하루 3만 보 고고~

지도에 끈적이게 달라붙지 않아서 좋아요. 다시 떼었다가 붙이기도 쉽고요.

3. 트레블 노트

요 트레블 노트가 아주 알짜배기입니다. 위치별로 주요 핵심 리스트들을 다 담고 있어요.

일정 짜기도 좋고 체크리스트들을 체크하며 여행하기 참 좋아요.

너무 많은 것 아니야? 하실 수도 있지만 런던이 의외로 한정된 공간에 많은 구경거리들이 있어서 지나다니다 보면 어! 햄리 소다 어! 트라팔가네! 리스트 달성 가능하답니다. 일정 짤 때도 특히 도움받기에 좋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는 런던 여행이라면 에이든 트레블 노트에 체크리스트나 타임라인을 직접 짜보게 하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는 만큼 보이는 유럽 여행인데 아이들도 하나라도 내가 보고 싶은 것 더 보려면 정말 많이 공부하고 알아야 하거든요~

에이든 런던 여행지도 펼치고 런던 공부하며 여행준비 해보세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