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 테마링

바다소년
- 공개여부
- 작성일
- 2013.2.21
군대 시절 맛있게 먹었던 '뽀글이'의 추억.
군대 다녀온 남자들은 다 알겠죠.
봉지라면에 뜨거운 물만 부어 5분 가량 기다리면 알맞게 익은 맛있는 라면이 된다는 것을..
너무 굵은 면발 보다는 안성탕면, 삼양라면 등이 뽀글이로는 딱 좋았어요.
계란 하나 깨뜨려 넣으면 더 맛있는 뽀글이가 완성되지요.
가끔 짜파게티도 뽀글이로 해 먹는데 이것도 별미였어요.
뽀글이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초절정 간편 레시피와 설겆이가 필요없는 뒷처리랍니다.
오직 라면 하나와 뜨거운 물이면 OK.
추억의 뽀글이 만들기 시작합니다.^^;
1. 먼저 적당한 라면을 고릅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 오짬^^
2. 라면을 적당한 크기로 부숴 스프와 함께 잘 섞어 줍니다. 너무 잘게 하면 젓가락질이 어렵고, 너무 크게 자르면 익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적당한 시간은 경험치..^^
3. 끓는 물을 적당히 부어 줍니다. 이것도 역시 경험치가 중요. 너무 많으면 밍밍, 너무 적으면 짜요.
4. 입구를 나무젓가락, 빨래집게 등으로 찝어 줍니다. 4~5분 기다린 후 입구를 열어 맛있게 먹습니다.(아~ 맛있겠다.^^)
* 인터넷 검색해보니 뽀글이가 군 장병이 좋아하는 간식 1위라고 뜨네요. 온갖 해물, 햄 등 다 넣은 일품요리같은 라면보다 추운 겨울 혹한기 훈련장에서 먹던 뽀글이가 더 맛있었던 기억, 군대 다녀온 남자분들은 다 갖고 있을 겁니다. 오늘 밤 추억의 뽀글이 하나 해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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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