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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0516
- 작성일
- 2008.6.18
나물이네 밥상 2
- 글쓴이
- 나물이 저
랜덤하우스코리아
어느날 내 두손에 든 책한권! 바로 요리를 소재로 다룬 책 '누구나 해도 참 맛있는 나물이네 밥상2'!!
늘 요리에 대한 책을 접하고 나면 마냥 일반인들이 시도해본다는 생각보다는 이런것은 요리사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특정나게 시간과 환경이 주어져야 하는 요리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첫장을 넘기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그 이유는 요리하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상식에서 남성이 그것도 음식 계통의 전공자도 아닌자가 책을 썼다는데에 의아했고, 더욱 우리의 맘을 마치 읽기라도 하는 듯 가정 속속히 파고들어 우리의 요리 현 실태를 알려주고 있었다.수 많은 요리 기법을 설명하기 전 늘 요리책이 그러했듯이 어려운 계량법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계량법을 생략하고 실 생활에 쉽게 응용할 수 있고, 누구나 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사진을 첨부한 설명이 상세히 기록되어져 있다. 대게 계량컵의 한술 큰술 반큰술 등 알지 못하는 용어를 써가면서 어떻게 할 지 몰라 도중에 요리를 포기 하기도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주부 혹은 음식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그것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일상 생활속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계량단위를 소개함으로써 음식에 좀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각종 음식들이 소개되는데 좀더 특이한것은 재료선정에 있어 반드시 사서 써야 한다는 상식을 버리고 기존의 남은 음식이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시한 아이디어가 볼만했다. 또한 부분 부분 독자가 이해 할 수 없는 곳에서는 사진이 자세히 첨부되어 쉽게 요리를 접할 수 있게 하였다. 각 요리 소개 페이지 마다 음식을 어떻게 담가 놓고,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음식을 만든 후에도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을 해놓았다. 또한 요리에 맞춘 재료를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도 설명되어 있어 마치 요리와 함께 그 지역을 여행하는 듯 느낌을 갖게 해준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초라하게 밥상을 차리는것도 아닌데 음식하나하나 정성이 없는것이 없을 정도록 친근하게 다가설수 있게 하는 책이다.
반찬의 종류부터 식사를 할 수 있는 요리까지 또한 아이들을 위한 간식만들기도 여자와 남자의 구분없이 이 책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자신감도 불어 넣어 준다. 고급스러운 음식을 원한다면 이책에서도 골라 요리할 수 있고, 또한 손님을 집에서 접대하고자 한다면 나물이네 구이요리편과 스페셜요리편이 더더욱 끌릴것이다. 그리고 술한잔에 안주를 생각하는 아빠들이라면 나물이네 국물요리에서 찌개편이 더더욱 군침이 돌게 될것이다.
자!~~ 이제 어떻게 만드냐 보다 이제 즐겁게 무엇을 만드냐가 이책이 나에게 주는 감동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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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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